오피스ㆍ협업

구글, 익스체인지-앱스 이전 자동화 툴 발표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03.18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의 이메일과 일정, 연락처 데이터를 자사의 구글 앱스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위트로 이전하는 작업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해주는 무료 툴을 발표했다.

 

새 툴의 이름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용 구글 앱스 마이그레이션(Google Apps Migration for Microsoft Exchange)으로, 구글 앱스의 프리미어/교육용 에디션에 가입한 단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앱스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크리스 반더 메이는 “지금까지는 익스체인지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툴은 기업 내에 설치된 익스체인지 서버와 호스팅 기반의 익스체인지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IBM의 로터스 노츠/도미노의 데이터를 구글 앱스로 이전할 수 있는 유사한 툴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 앱스는 상당히 폭넓은 컴포넌트로 이뤄져 있지만, 사용자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것은 익스체인지나 노츠/도미노의 저렴한 대안인 클라우드 기반의 지메일이다.

 

기존에 익스체인지용으로 구글이 제공하던 최선의 마이그레이션 툴은 아웃룩용 앱스 싱크(Apps Sync for Microsoft Outlook)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전송을 개별적으로 조정해야 했다.

 

이번에 발표된 서버 기반 툴은 이 과정을 앱스 관리자가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백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동시에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관리자가 이전의 중간 단계를 익스체인지를 계속 구동할 수도 있다.

 

메이는 “이를 통해 구글 앱스 관리자에 더 많은 통제권과 함께 더 신속하게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툴이 익스체인지의 모든 데이터를 옮겨주는 것은 아니다. 작업 목록과 업무 일지는 이전하지 못한다.

 

뉴클로스 리서치의 분석가 레베카 웨터맨은 이 툴이 구글 앱스로 이전하려는 익스체인지 관리자에게는 희소식이 되겠지만, 이전을 결정하기 전에 다른 요소들도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IT 의사결정권자들은 익스체인지가 쉐어포인트나 다이내믹스 CRM 같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통합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익스체인지의 기능이 얼마나 구글 앱스에서 구현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는 것.

 

구글은 아웃룩을 지메일의 백엔드 시스템과 연결해주는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제공하지만, 아웃룩/익스체인지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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