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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2021년 VM웨어, 분사와 경영진 변화 속에 도전적인 미래 준비

지난 1년 동안 VM웨어에는 많은 것이 변화했다. 소유 지분과 경영진부터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제품 및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큰 변화를 단행한 VM웨어는 이후의 큰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VM웨어는 10월 5일~7일 ‘VM월드 2021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900여 세션으로 구성된 이 행사에서 멀티클라우드 연결성부터 클라우드 관리, NSX 네트워킹, 보안, 기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툴 등 자사의 수많은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VM웨어의 클라우드 영업 담당 부사장 에르베 르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해 VM월드는 팬데믹 기간의 민첩성과 회복성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의 역할에 중점을 맞췄다. 너무나 많은 기업이 분산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클라우드로 이전할 방법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1년 후, 이런 과정으로 많은 기업이 계획했던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이 가속화됐고, 클라우드가 더 성숙해졌다. 기업은 디지털 퍼스트 및 앱 주도 미래에 대한 최종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CEO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언론 및 애널리스트 대상 행사에서 CEO 랑가라얀 라구람은 VM웨어의 장기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VM월드의 핵심 주제가 될 전망이다.  라구람은 “팬데믹은 이미 일어났던 변화를 가속화했다. 현재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인프라가 늘어났다. 인적 자원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가속화 때문에 사람들은 분산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세계가 꽤 복잡하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복잡성을 줄이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복잡성에 더해, VM웨어 고객 75%가 둘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주(Tanzu)와 클라우드  “VM웨어는 분산형 컴퓨팅을 위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플랫폼이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쿠버네티스 같은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방된 기술과 프로토...

VMware 분사 CEO 2021.10.05

경영진에 인정받는 위협 보고서 작성법 3가지

자정 무렵, CISO 모리스 스테비라는 회사 CEO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당시 한창 보도되던 사이버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것이었다. 스테비라는 “CEO는 우리가 이미 그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테비라는 이미 여러 차례 CEO는 물론 다른 임원과 논의했었다. 그러나 늦은 밤 날아 온 이 이메일로 그는 C급 경영진에게 사이버위협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려 주는 주간 보고서를 만들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현재 CxO 인스타일(CxO InStyle)의 회장인 스테비라는 “우리가 이런 위협을 모두 통제하고 있음을 임원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이들이 나를 찾는 대신 미리 (더 자주)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CxO 인스타일은 그가 CISO 커뮤니티에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기업이다. 스테비라는 과거 근무했던 회사에서 사고 발생 전 7일까지 사이버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새 보고서를 활용했다. 보고서에는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과 취약점, 해당하는 주간의 중요한 뉴스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그는 이 보고서를 더 큰 사이버 보안 인식 프로그램의 일부로 취급했다. 스테비라를 비롯한 CISO가 이처럼 보고서 작성 기술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 10년간 사이버 위협이 조직에 아주 큰 위험으로 부상하면서, C급 임원과 이사회 이사, 기타 기업 내 리더가 보안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PwC의 2021년 글로벌 CEO 서베이(Global CEO Survey)에 따르면, 미국 최고 경영진 가운데 71%는 사이버 위협을 매우 크게 우려하고 있다. 2016년의 61%에서 71%로 증가했다. 하지만 관심과 우려가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이버보안 운영의 복잡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여기에 사이버 위협 보고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잘 만들어진 시기적절한 보고서는 임원이 사이버 보안 세계에서 일...

위협보고서 CISO CIO 2021.04.23

AWS CEO로 돌아오는 아담 셀립스키의 기대와 과제

태블로 CEO와 세일즈포스 임원을 거친 아담 셀립스키가 AWS로 돌아온다. 현재 AWS CEO 앤디 제시는 올해 말 아마존 CEO를 맡을 예정인데, 공석이 AWS CEO 자리를 맡는다. 앤디 제시의 후임으로 내부 승진을 예상했던 업계 전문가들에게는 다소 놀라운 결과이다. AWS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인 매트 가먼이나 수석 부사장 찰리 벨 등이 유력 후보자였다.   셀립스키는 2016년 AWS를 떠나 분석 전문업체 태블로의 CEO를 맡았으며, 태블로가 2019년 150억 달러에 세일즈포스에 인수될 때까지 매출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셀립스키는 오는 5월 세일즈포스를 떠나며, 이후 AWS에서 CEO 자리를 인계 받을 예정이다. 앤디 제시와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동창이다. 앤디 제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셀립스키가 이미 AWS에서 11년 간 일한 사람으로, AWS의 비즈니스와 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12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사업이며, 앤디 제시가 아마존의 CEO로 있는 상황에서 셀립스키가 사업 방향을 급격하게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폴 밀러는 “아담 셀립스키는 AWS, 그리고 자시의 새로운 보스를 잘 안다. 태블로 CEO를 맡기 전에 오랫동안 일한 곳이다. 통념상 AWS가 기존 사업 전략을 계속 유지하는 데 알맞은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닉 맥콰이어는 “태블로를 운영해 큰 성공을 거두고 세일즈포스에 있었다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커졌을 것이다. AWS를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엄청난 변화를 생각하면, 초기에는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셀립스키가 집중할 수 있는 분야도 있는데,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AWS의 대기업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훨씬 작은 규모의 태블로에서 성공적으로 했던 일로, 셀립스키는 태블로를 데이터 시각화 툴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 분...

AWS 아담셀립스키 앤디제시 2021.03.25

앤디 제시가 제프 베조스의 후임자로 선택된 이유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오는 2021년 10월부터 초 거대 기업 아마존의 통치권은 앤디 제시가 물려받는다. 뼛속까지 아마존 사람인 앤디 제시는 엔지니어 출신은 아니지만, 섬세하고 경쟁심이 강한 임원으로 평가된다. 가끔씩 경쟁업체에 일격을 날리기도 했는데, 특히 오라클 설립자 래리 엘리슨과 앙숙 관계였다. 아마존 내에서는 AWS의 독립을 완성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제시가 이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는 4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앤디 제시의 상사이자 멘토인 제프 베조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앤디는 회사 내에서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에 나만큼이나 오래 있었다. 앤디는 탁월한 지도자가 될 것이며, 나는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뉴욕 스포츠팀과 데이브 매튜 밴드의 열렬한 팬인 제시는 베조스가 1997년 아마존을 상장하고 처음 채용한 직원 중 한 명이다. 당시 앤디 제시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갓 졸업하고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으며, 이후 웹 서비스 담당 부사장을 맡아 2006년 웹 서비스를 하나의 독립적인 사업부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올해 53세인 앤디 제시는 아마존 내에서의 높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드물게 트윗을 올렸으며, 간혹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면 논란을 불식시키는 역할을 하곤 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직설적인 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비판했고,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도 적극 지지했다. IT 업계 전반에서 동료와 경쟁자로부터 인정받는 인물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에드 앤더슨은 “제프 베조스가 앤디 제시에서 경영권을 넘겨주는 과정을 시작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베조스가 여전히 아마존의 운영에 관여하겠지만, 앤디 제시는 CEO로서 좋은 선택이다”라며, “전자상거래의 강점을 넘어 아마존은 근본적으로 기술 주도형 기업이다. 앤디 제시는 이 업계의 누구보다도 비즈니스를...

아마존 AWS CEO 2021.02.04

“CEO를 뺏겼다” 인텔, VM웨어 팻 겔싱어를 새 CEO로 영입

인텔은 현재 VM웨어 CEO를 맡고 있는 팻 겔싱어를 오는 2월 15일부터 자사의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40년 경력의 IT 업계 베테랑인 겔싱어는 현재의 밥 스완을 대체한다. VM웨어는 새로운 임원을 찾기 위한 물색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CFO인 제인 로위가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로위는 발표문을 통해 “팻은 VM웨어가 핵심 가상화 사업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트워킹, 5G/엣지, 보안 등으로 역량을 넓히도록 이끌었으며, 매출을 거의 3배인 12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라며, “VM웨어는 계속 고객의 디지털 인프라 최적화를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인텔에서 30년 가까이 일했으며, CTO까지 맡아 CEO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상태였다. 하지만 2009년 EMC로 떠났으며, 2012년부터 VM웨어를 맡았다. 인텔에서 겔싱어는 USB나 와이파이 등의 핵심 기술 개발과 인텔이 지배적인 마이크로프로세서 공급업체가 되는 데 일조했다. 경력 정보에 따르면, 겔싱어는 원조 80486 프로세서의 아키텍트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VM웨어에서는 다양한 변신을 이끌었는데, 마지막 실적으로는 VM웨어 탄주(Tanzu) 솔루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한 것이다. 하지만 겔싱어는 인텔에서 상당히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NN 비즈니스는 스완 아래서 인텔이 어려운 상태라며, “인텔은 시장 점유율을 경쟁업체 AMD에 뺏겼으며, 주식은 다른 경쟁업체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다. 또 애플이 신형 맥에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해 12월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 포인트(Third Point LLC)의 CEO 다니엘 로엡이 인텔 회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는데, 로엡은 “인텔의 위기는 미국 IT 산업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엡은 인수한 회사를 일부 매각하거나 설계와 제조를 분리하는 등 대안을 생각...

VM웨어 팻겔싱어 CEO 2021.01.14

CEO가 SAP S/4HANA로의 전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프로스트 앤 설리번

Americas’ SAP Users’s Group이 실시한 2019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SAP 고객 중 56%는 SAP S/4HANA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획 실행에 있어서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맞춤형 SAP 설치의 경우 리툴링(retooling)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비용이 상승하고 일정이 길어집니다. 어째서 CEO 혹은 IT 부서에 속하지 않은 누군가가 SAP 애플리케이션 배포 위치와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비즈니스가 잘 운영되도록 하는 재무 부문의 엔진과도 같은 SAP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성공하려는 기업은 유연하고 빠르며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를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CEO와 기타 임원이 SAP S/4HANA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하여 비즈니스 이점을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14p> 주요 내용 - SAP S/4HANA로 전환하여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점 - C 레벨 임원이 SAP S/4HANA로의 전환 및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 - 올바른 SAP 파트너를 선택하려면 - SAP S/4HANA 마이그레이션 가속화를 위한 다음 단계

sap HANA CEO 2020.08.06

IBM의 승부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도 비전도 있다”

2019년 오픈소스 분야의 강자인 레드햇을 인수한 IBM은 클라우드에 정통한 신임 CEO의 지휘 아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춘 과감한 전략으로 10년 동안 계속된 매출과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IBM에서 클라우드와 인지 컴퓨팅 사업 부문을 이끌었고, 340억 달러 규모의 레드햇 인수 계약을 주도했다. 크리슈나는 CEO로 일하기 시작한 첫 날, 직원 대상의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IBM의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IBM 고객을 위한 변화를 견인하는 2가지 동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이다. 전사적으로 이 2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IBM은 이미 메인프레임, 서비스, 미들웨어 분야에서 튼튼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 4번째 플랫폼을 만들 때이다.” 레드햇 인수는 지난 해 7월에 마무리됐고, 크리슈나는 4월 6일부터 CEO로 일했다. 따라서 일부 초기 징후들이 긍정적이기는 했지만,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 IBM은 속도를 냈다. 8월에 사전 통합 솔루션인 클라우드 팩(Cloud Paks)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전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실행되도록 만들었다고 발표를 했다. 또 IBM의 2019년 4분기 수익 보고서에서 레드햇의 분기 매출이 24%나 증가,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이 모든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IBM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이 초래될지 예측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IBM이 직면한 다른 도전과제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IBM은 답답한 관료적 문화를 갖고 있다. 반면 레드햇은 합병 전 CEO 짐 화이트허스트는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혁신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이 두 문화를 융화하는 방법이 이런 도전과제 중 하나이다. 현재 IBM은 레드햇을 독립 자회사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마찬가지...

IBM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레드햇 2020.06.24

SAP의 빌 맥더못, '서비스나우' CEO로 간다

SAP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힌 빌 맥더못이 서비스나우의 사장 겸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나우는 맥더못(사진)이 올해 안에 자사에 합류해 2020년 1월 서비스나우를 떠나 나이키 CEO로 가는 존 도나허를 대신해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4월 서비스나우에 합류한 도나허는 강력한 고객 확대를 주도했으며 매 분기 30% 이상 매출 성장과 꾸준한 연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도나허의 재임 기간에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나우의 사외이사인 제프 밀러는 “존 도나허는 목표 지향의 문화, 강력한 고객 중심 및 제품 혁신을 옹호하며 높은 주주 가치를 달성한 뛰어난 리더였다”라며 “이사회는 직원, 협력사, 고객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다음 역할을 시작하면서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순탄한 인수인계를 위해 도나허가 이 기간에 서비스나우의 CEO직을 유지하며 2020년 6월까지 남은 기간에 회사 이사회 자리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밀러는 “서비스나우 이사회는 빌 맥더못이 회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세계적인 경험과 입증된 성과는 서비스나우에서 지속적인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그는 "빌이 고객 성공에 전념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리더로,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바람직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서비스나우의 추진력과 명성을 더욱 향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예상 재무 성과에 따르면, 이 회사의 구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8억 8,800만 달러를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iokr@idg.co.kr  

실적 서비스나우 혁신 2019.10.25

오라클 공동 CEO 마크 허드, 사망

오라클 공동 CEO인 마크 허드가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허드의 죽음으로 인해 오라클은 공동 CEO였던 사프라 캣츠와 회장이자 CTO인 래리 앨리슨이 맡게 됐다.    허드는 캣츠와 함께 5년 이상 오라클의 공동 CEO로 근무했다. 이 두 사람은 앨리슨이 CEO 역할에서 물러난 2014년 공동 CEO로 지명되기 전에 4년 동안 회사의 사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9월 11일, 마크 허드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휴직 발표 당시 허드는 직원들에게 “아다시피, 래리, 사프라와 저는 강력한 팀으로 함께 일했으며 그들과 경영진 전체 팀은 다가오는 오픈월드에서 선보일 흥미로운 계획을 훌륭하게 실행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허드는 HP CEO로 5년 간 근무한 후, 2010년에 오라클로 합류했다. 이전에는 25년동안 NCR에 재직했었다.  허드가 HP에 재직하는 동안 HP는 PDA 제조업체인 팜(Palm), 네트워킹 공급업체 쓰리콤(3Com), IT서비스업체인 EDS를 인수했다. 이 인수합병은 HP를 IBM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아웃소싱 업체로 만드는 143억 달러 규모의 거래였다.   2008년 금융 위기에서도 회사의 수익성을 높였지만, 한 HP 협력 직원을 성희롱으로 괴롭혔다는 주장에 사임하면서 HP에서의 리더십은 갑자기 끝났다. HP 외부 법률 자문 및 법률 부서 조사에 따르면, HP의 성희롱 정책은 위반하지 않았지만 업무 행동 표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리슨은 허드의 방어에 나서 HP 이사회를 “겁쟁이 기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앨리슨은 HP가 애플의 바보들이 스티브 잡스를 해고한 이후 최악의 인사 결정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즈에 기고했다.  한 달뒤, 앨리슨은 사프라 캣츠와 함께 허드를 오라클의 사장으로 고용했다.  허드는 오라클에서 회사의 영업 및 지원 운영을 담당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 수석 분석가이자 회장인 레이 왕은 “허...

오라클 CEO 마크허드 2019.10.21

SAP CEO 빌 맥더못, 사임… 신임으로는 제니퍼 모건과 크리스찬 클레인

SAP의 CEO가 10여 년 만에 사임했다. 2010년 SAP 수장이 된 빌 맥더못은 회사를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    맥더못(사진)은 2002년 북미 지역 책임자로 SAP에 합류했으며 글로벌 고객 운영을 이끌었다. SAP의 성명서에 따르면 맥더못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CEO는 SAP 이사회 이사인 제니퍼 모건과 크리스찬 클레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로버트 엔슬린이 회사를 떠난 후 모건은 최근까지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을 맡았으며 클레인은 이 회사의 COO였다. 맥더못과 엔슬린의 사임 이전에 CTO 겸 클라우드 플랫폼 총괄인 비욘 괴르키, 이사회 멤버 베른트 루커트, 개발 아키텍트 리치 헤일먼 등이 SAP를 떠났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맥더못이 구형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안전지대에 SAP를 두면서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가 되도록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1월에 SAP가 4,400명을 정리해고하면서 주요 사업 구조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시작되었다. 지난 4월 맥더못은 2023년까지 SAP의 시장 가치를 2,500억 유로에서 3,000억 유로(2억 8,300~3,800억 달러)로 올리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맥더못은 SAP의 2분기 매출에서 이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2분기 이익이 21% 감소했는데, 이는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과 함께 라이선스 매출 및 아시아 지역의 무역 분쟁 때문이었다. 당시 맥더못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을 보면 자사의 운영 성과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진행되는 방향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맥더못은 전했다.  맥더못은 10월 11일 퇴임 성명서에서 "모든 CEO는 회사를 강력한 위치에서 차세대로 전환할 수 있기를 꿈꾼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위치를 살펴보면...

은퇴 제니퍼 모건 빌 맥더못 2019.10.15

HP, 글로벌 구조조정으로 최대 9,000명 감축

HP가 전세계 직원 수를 최대 9,000명 줄일 수 있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2020년 전망에서 HP는 이 구조조정이 "운영 모델을 단순화하고 보다 디지털화된 회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은 2022 회계연도에 완료되며, ‘직원 퇴사’와 ‘자발적인 조기 퇴사’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조조정에는 미화 10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우선 2019년 회계연도 4분기 약 1억 달러, 2020년 5억 달러, 나머지는 2021년과 2022년에 나뉘어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HP는 이러한 조치로 2022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총 운영 비용이 약 10억 달러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HP의 차기 회장 겸 CEO인 엔리크 로레스는 “우리가 새로운 장을 열면서 대담하고 결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로레스는 “주주 가치를 창출할 상당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리는 리더십을 고도화하고, 산업을 붕괴시키며, 업무 방식을 공격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이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주도하고 목적에 따라 실행하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지원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의 이미징, 프린팅, 및 솔루션 사업 담당 사장인 로레스는 11월 1일부터 와이슬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그 무렵 HP는 1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글로벌 운영 모델을 발표했다. HP는 3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현재 구조에서 단일 조직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방법은 관리층을 줄이고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새로운 상업 조직은 크리스토프 쉘이 맡게 된다. 쉘은 10개의 지역 시장의 보고를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HP의 시장 진출 노력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CoE(Centers of Excellence)도 있다. ciokr@idg.co.kr  

CEO 프린터 hp 2019.10.07

오라클 CEO 마크 허드, '건강상 이유로' 휴직

오라클에 따르면, CEO 마크 V. 허드가 건강상 이유로 휴직할 예정이다.  마크 허드는 직원들에게 1분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으며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정한 메시지를 전했다. 허드는 "제 요청에 따라 이사회가 저에게 병가를 주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래리, 사프라, 저 이 셋은 강력한 팀으로 함께 일했으며 그들과 전 경영진이 다가오는 오픈월드에서 선보일 흥미로운 계획을 실행하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라클을 좋아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 모든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설립자이자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은 "허드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를 요청하고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리슨은 "오라클에는 사프라 카츠라는 매우 유능한 CEO가 있으며,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한 매우 숙련된 경영진도 있다. 사프라와 나는 부재중인 마크의 책임을 다른 강력한 경영진의 지원으로 충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츠는 허드 없이 오픈월드 컨퍼런스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오라클 CTO CEO 2019.09.17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합한 책임자는 누구인가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리더십 팀 회의는 꽤 붐비는 공간이다. 기술을 책임진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2017년 7월에 만들어진 슈나이더 디지털 유닛에는 IT를 전반적으로 관장하는 최고 디지털 책임자, CIO, 최고 데이터 책임자, 최고 경험 책임자(Chief Experience Officers), IoT 및 디지털 서비스 제품 개발 책임자, 디지털 엔지니어링 책임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일선 직원에 제공하는 영업 및 서비스 책임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CSO와 CTO도 모든 IT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역할을 한다. 다소 많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에 흩어진 100여 IT 부서를 한데 모아 추진하는 거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자원 할당과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 회사는 과거 국가 별로 추진됐던 혁신을 모두 중앙화 했다. 허브 쿠레일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이제 IT의 역할이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내부 중앙 시스템을 넘어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및 상품을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확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프로젝트 가운데 상당수가 CIO의 관리 감독 범위를 벗어나 확장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서 CIO가 항상 리더 역할을 하지 않는다. 조직에서 데이터, 디지털, 혁신,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 다른 수장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계획을 실현시키는 책임을 공유하는 때가 많다.  딜로이트의 미국 CIO 프로그램 연구 책임자를 맡고 있는 칼리드 카크는 “많은 기업들이 최고 디지털 책임자, 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수익화 방법을 이해하고, 여기에 지식이 있는,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부문 출신의 리더들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를 예로 들면, CFO와 CIO로 일했던 쿠레일이 최고 디지털 책임자가 되었다.   바뀌고 있는 IT 리더십에 대한 관점 이런 ‘관계 구조’는...

CIO CEO 리더 2019.08.06

“험난한 2019년 시작” 인텔, 기대 못미친 실적에 물량 부족과 중국 시장 거론

애플의 최근 수익 경고를 빌려오기라도 한 듯, 인텔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4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인텔의 4분기는 보통 매출 기록을 달성하는 기간이다. 하지만 인텔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의 약세, 모뎀 시장의 약세, 그리고 충분한 프로세서를 생산하지 못한 것을 이번 실적 부족의 이유로 들었다. 인텔의 생산량은 2018년부터,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불미스러운 일로 퇴임하면서부터 계속 문제시되었다. 임시 CEO인 밥 스완은 이 두 문제를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해결했다. 스완은 공급 부족 사태를 불러온 제조 공정의 문제는 2분기 말이면 바로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새로운 CEO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금방” 대체 인물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월스트리트에 실망을 안긴 4분기 실적은 매출 187억 달러, 수익 52억 달러이다. 야후 파이낸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매출 190억 1,000만 달러, 수익은 주당 1.22달러였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도 173억 7,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하지만 인텔의 올해 1분기 전망치는 160억 달러이다.   인텔은 몇 가지 요인을 들었는데, 이번에도 중국은 속죄양 신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은 이미 자사 수익 위험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인텔은 중국에서의 무역과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은 게이밍 시장을 포함해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세인 것으로 봤다. PC 중심의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은 4분기에 10% 성장해 9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규모는 더 작지만, 데이터센터 그룹 역시 성장하고 있다.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6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PC 출하 대수는 2%가 줄었는데, 스완은 인텔이 충분한 칩을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완은 실적이 기대를 만족하지 못한 데는 10나노 공정으로...

실적 플래시 CEO 2019.01.28

IDG 블로그 | 7개월째 공석인 인텔 CEO 자리의 향방

인텔 전임 CEO가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난 지 벌써 7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이 500억 달러짜리 회사의 수장을 맡을 사람이 누구인지 아무런 암시도 징후도 없는 상태이다. 언론에 외부 인사의 이름이 줄줄이 거론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물색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부 인사인 사티아 나델라를 선택했고, 아무도 이 선택이 잘못됐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처음에 후임 CEO 물망에 오른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을 맡고 있는 머시 렌두친탈라였지만, 그런 이야기는 사그라들었다. 여러 애널리스트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문제는 이사회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이며, 최고의 인물들이 후보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짐 매그리거는 “이사회는 제품이나 기타 여러 문제에 대해 CEO 수준의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CFO이자 현재 CEO 역할을 하고 있는) 밥 스완을 CEO로 만들지 않는가? 스완은 원래 CEO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다른 인물을 찾지도 못했다. 가장 확실한 외부 인사는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인텔 이사회가 갈라져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엔덜 그룹의 대표 애널리스트 롭 엔덜은 “내가 이해하기로 이사회는 머시를 선택해 퀄컴 같은 방향으로 인텔을 바꾸는 쪽과 ‘그건 바보짓’이라고 말하는 쪽으로 나눠져 있다. 게다가 크르자니크는 자기 자리를 넘볼 수 있는 도전자를 모두 제거해 버렸다. 그래서 벤치가 텅 비어 있다. 이는 외부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지만, 인텔은 외부 인사를 들이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CES의 발표를 보면, 인텔은 CEO 없이도 꽤 잘 해내고 있으며, 주가도 놀라울 정도로 잘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갈 수는 없다. AMD가 현재 경영을 잘 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믿음도 얻고 있다. 인텔의 후임 CEO 선정을 어렵게 만든 것은 크르자니크로, ...

CEO 인텔 이사회 2019.01.17

글로벌 칼럼 | IT 업계 최고의 CEO는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 나델라

지난 수년 동안 초대형 IT 업체의 수장에 대한 칭찬이 넘쳐났다. 최근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애플의 팀 쿡, 알파벳의 세르게이 브린은 수많은 매체에서 확실한 비전을 소유한 대단한 지도자로 그려졌다. 하지만 진짜 세계 최고의 IT 리더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그가 이끄는 거대 IT 업체는 지난 5년 동안 출렁이는 시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말이다. 필자가 말하는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겸손한 CEO 사티아 나델라로, 종종 안정적인 것을 넘어 다소 따분한 인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2018년 한해에만 나델라가 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천천히 움직이는, 그래서 시대의 흐름에 자꾸 뒤처지는 회사에서 경쟁업체들보다 더 변화에 적극적이며 놀랄 정도로 민첩한 초강력 IT 조직으로 바꾸어 놓았다.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얼마나 바꿔 놓았는지 제대로 알려면 2014년 2월로 돌아가 보자. 스티브 발머로부터 CEO 자리를 넘겨받았을 때, 나델라는 윈도우 폰 사업을 강화하려고 72억 달러나 주고 노키아를 인수한다는 발머의 결정을 떠안았다. 또한 아무도 사용하려 하지 않는 모바일 운영체제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쏟아붓겠다는 결정도 넘겨 받았다. 불과 1년 반도 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상 최악의 윈도우로 평가되는 윈도우 8을 출시했다. IT 업계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불과 몇 년 전에 윈도우 8이 얼마나 큰 문제였는지 잊기 쉽다. 이러든 저러든 윈도우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캐시 카우이자 중추로 여겨졌다. 결정적으로 발머 치하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의 메트로 UI를 빌려왔지만, 윈도우 폰처럼 동작하는 윈도우 8은 아무도 사용하려 들지 않았다. 윈도우 8의 출시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태블릿도 내놓았다. 당시 서피스는 과도한 가격에 성능은 낮고 딱히 쓸 데는 없는 디바이스로 비웃음을 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는 가라앉았고, 과거의...

노키아 스티브발머 CEO 2019.01.14

IDG 블로그 | 인텔 CEO 드라마에서 보이는 희망의 조짐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인텔의 엄격한 정책을 위반해 사임했다는 소식은 모두가 들었을 것이다. CFO 밥 스완이 임시로 CEO 자리를 맡으면서 과면 크르자니크의 후임은 누가 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필자가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야기한 여러 명의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차기 CEO를 외부에서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0년 역사에서 인텔은 단 6명의 CEO를 두었는데, 모두가 내부 인물이었다. 인텔은 일하기 힘든 곳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인텔에서는 아무도 땅 짚고 헤엄치기를 할 수 없다. 필자는 휘발성 강한 실리콘 밸리에서 인텔이란 곳이 사람들이 왔다가 빨리 가거나 영원히 매달려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만약 인텔의 문화에 적임이라면, 상당히 빠른 승진을 기대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문화가 최근에 바뀌었다. 크르자니크의 경영 아래 인텔에서 자란 인력의 대탈출이 벌어졌다. 스테이시 스미스, 다이안 브라이언트, 르네 제임스, 킴 스티븐슨, 커크 스코겐, 더그 데이비스 등이다. 반대로 외부 이력의 영입도 활발했다. 퀄컴에서 온 머시 렌두친탈라, AMD의 라자 코두리, 짐 켈러 등이다. 인텔을 떠난 임원 중 브라이언트와 스코겐은 크르자니크의 후임 가능성이 가장 큰 두 명이었다. 브라이언트는 현재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을 만들고 있고, 스코겐은 레노버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누가 맡든지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스캔덜 전에도 크르자니크가 인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2년 전 투자 사이트 모틀리 풀(Motley Fool)은 크르자니크를 내보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몇 준 전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크르자니크의 실책과 모호한 의사결정을 나열하기도 했다. - 게이머게이트(Gamergate)에서 희롱당한 여성 개발자에 대한 집단 따돌림을 지지했다. - 존경 받던 CMO 데보라 콘래드를 공개적으로 질책하고 해고했다. 후임으로 상대적으로 무자격 인물을 데려왔다....

CEO 인텔 크르자니크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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