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2022년형 애플 워치에 여성의 출산 계획을 돕는 체온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체온 센서는 아직 애플 워치 8에 탑재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탑재될 경우 사용자의 체온을 모니터링해 적정 범주에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다만 실제 체온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애플 워치의 심방세동 기능도 개선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의 심방세동을 계산해 심장에 ‘부담’을 주는 상태인지 판단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심방세동 기능이 워치OS 9에 도입될 것이며, 올가을 출시될 신형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혈압 및 혈당 모니터링 센서는 향후 몇 년간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6월 6일 개최될 2022 WWDC에서 워치OS를 비롯한 운영체제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느 때처럼 새로운 워치 페이스가 추가될 것이며,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전력을 절약하면서 일부 앱과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저전력 모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워치는 배터리 잔량이 10% 이하일 때 디스플레이에 시간만 띄우는 절전 모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견고한 모델과 큰 사이즈를 추가해 총 3가지 애플 워치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는 종전의 소문도 다시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