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애플, '하스웰' 장착한 신형 아이맥 출시 … 802.11ac 지원 ∙ 그래픽 40% 향상

Karen Haslam | Macworld U.K. 2013.09.25
예상대로 애플이 4세대 인텔 하스웰(Haswell)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형 아이맥 제품들을 공개했다.

최저사양 아이맥에는 인텔의 신형 아이리스 프로(Iris Pro) 통합 그래픽칩이 적용됐다. 이 그래픽 프로세서는 인텔 제품 중 최고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 역시 통합 그래픽 사양으로는 역대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아이맥은 최저사양 제품에 엔비디아 지포스 GT 640M이 탑재됐었다.

최저사양 아이맥은 이 통합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한 유일한 제품이다. 다른 3개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 750M과 755M 그래픽 카드가 탑재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700 제품군은 이전 아이맥 대비 비디오 메모리는 2배, 성능은 최대 40% 올라갔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새 아이맥은 올해 나온 신형 맥북 에어처럼 PCIe 기반 플래시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애플은 퓨전드라이브(SSD+HDD)로 구성해 사용하거나 혹은 플래시로만 구성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최대 50%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이전 제품 대비 50~100파운드(약 8만 6,000~17만 원) 정도씩 인상됐다. 27인치 최저사양 제품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이 제품은 21인치 제품과 비교했을 때 프로세서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이기도 하다.

신형 아이맥의 디자인과 사양
신형 아이맥은 지난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초박형 화면에 무게도 21.5인치 제품 기준 5.68kg으로 가볍다.

21.5인치 아이맥 최저사양 제품에는 2.7GHz 쿼드코어 인텔 코어 i5(하스웰) 프로세서와 신형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이 적용됐다. CPU는 최대 3.2GHz까지 높일 수 있고, 램은 기본 8GB에 최대 1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하드드라이브는 5,400rpm 1TB이고 최대 1TB 크기의 퓨전 드라이브 혹은 256/512GB 플래시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 있다.

21.5인치 아이맥 최고사양 제품은 하스웰 2.9GHz(최대 3.6GHz까지 터보 가능)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램과 하드디스크는 최저사양과 같다. 반면 그래픽은 비디오 메모리가 1GB인 엔비디아 지포스 GT 750M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27인치 제품은 최저사양 기준, 3.2GHz 하스웰 프로세서에,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램, 1TB 7,200rpm 하드드라이브, 비디오 램이 1GB인 엔비디아 지포스 GT 755M 그래픽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최고사양 제품은 3.4GHz 하스웰에,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램, 1TB 7,200rpm 하드드라이브, 비디오 램이 2GB인 엔비디아 지포스 GT 775M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한, 신형 아이맥은 차세대 802.11ac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이 사양의 빠른 속도를 체험하려면 애플 에어포트 익스트림이나 타임캡슐 같은 지원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애플은 최대 3배까지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이맥은 썬더볼트 2개와 USB 3.0 포트 4개를 지원한다. SDXC 카드 슬롯과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출력도 지원한다. CD 드라이브는 없다.

신형 아이맥은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리셀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1.5인치 제품이 최저사양, 최고사양 각각 169만 원, 199만 원이고 27인치 제품은 239만 원, 267만 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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