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빅 서 베타 버전 속 낯선 식별자… '애플 실리콘 맥' 공개 임박했나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3.25
애플 실리콘 기반의 아이맥이 올해 내에 나온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매우 임박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맥 프로가 단종되고 아이맥 4K 상위 모델의 스토리지 선택 사항이 사라진 가운데, 최신 맥OS 빅 서 11.3 베타 버전에 신제품에 대한 힌트가 포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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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빅 서 11.3 버전의 5번째 베타에는 이전에는 없던 아이맥21,1, 아이맥21,2 코드 식별자가 추가됐다. 뒤의 숫자의 의미는 여전히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아이맥21은 블룸버그가 앞서 보도했던 애플 실리콘 코드명과 일치한다. 지난해 나온 아이맥은 아이맥20,1, 아이맥20,2였다.

새로운 식별자의 존재가 곧 신형 아이맥이 나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신형 아이맥이 곧 나온다는 새로운 정황증거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맥에 대한 소문은 지난 1년간 계속됐다. 프로 XDR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기반으로 베젤을 줄이고 아래쪽 여백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음 애플 실리콘 맥이 아이맥이 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새 맥북 출시는 올해 2분기로 예정돼 있고 맥 프로는 2022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편 아이맥의 얇은 엣지 디자인은 지난 10년째 거의 변화가 없었다.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지는 더 오래됐다. 현재의 아이맥은 기본적으로 2004년 아이맥 G4를 대체한 아이맥 G5가 원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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