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를 통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 경험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2,000여 명의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유고브(YouGov)는, 온라인 쇼퍼들이 속도에 대해 점점 참을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기술을 즉시성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제품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기대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온라인 판매 채널 사이의 손쉬운 이동을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쇼핑몰 선택과 관련해 가장 중시되는 요소는 여전히 가격이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쇼핑 사이트를 선택함에 있어 가격이 최우선 검토요소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30초 이상 지연될 경우 다른 사이트로 이동한다는 응답 또한 46%에 달했다.
이 밖에 빠른 배송시간도 소비자들이 감안하는 요소였다. 대략 3/4에 이르는 소비자들은 최소한 이틀 내에 물건이 배송되기를 기대하고 있엇다.
연구를 후원한 케이블 & 와이어리스 월드와이드의 판매, 레저, 물류 담당 디렉터 다이안 맥얼리프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와 편의성이다. 생존을 원한다면 '판매 구매' 경험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는 최근 회사의 웹사이트 성능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페이지 로드 시간을 1.5초 이하로 단축시킨 한편, 웹 및 모바일 웹 서비스에 대해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켰던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