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홈페이지에 소셜 기능 강화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8.13

구글이 자사의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인 아이구글(iGoogle)에 소셜 네트워킹 요소를 가미했다. 사용자들이 유튜브 동영상 공유, 스크래블 게임 등을 하고 할일 목록을 함께 관리할 수 있게 한 것.

 

구글은 12일 아이구글에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소셜 API를 도입해서 개발자들이 아이구글 페이지에 소셜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구글과 서드파티 개발업체가 제작한 19개의 소셜 가젯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AP7FAE.JPG이로서 구글은 자체적으로 두 개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갖게 됐다. 하나는 사용자들이 ‘친구’ 목록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해당 목록에 있는 친구들의 ‘업데이트’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구글은 검색엔진 박스와 지메일이나 뉴스, 날씨 정보 등 사용자가 선택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홈페이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새롭게 소셜 기능이 추가되면서, 페이스북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조금 더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의 검색 제품 및 사용자 경험 담당 부회장인 마리사 메이어는 아이구글은 맞춤화된 홈페이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여전히 아이구글을 개인화된 홈페이지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구글을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목표는 검색기능만 있는 표준 구글 홈페이지와 기존의 아이구글로 어느정도 이루었으나, 소셜 기능을 강화해서 좀 더 유용하게 만들고 싶다는 바램.

 

메이어는 “이제 우리는 사용자들이 구글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소셜 기능들은 완전히 사용자의 선택사항이어서, 원치 않으면 무시하고 지금까지의 아이구글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에이어는 변화된 아이구글이 사용자의 기본 개인정보, 링크 등을 담고 있는 별도의 서비스인 구글 프로파일(Google Profiles)과 오르컷(Orkut)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보완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이구글 사용자 현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고, 메이어는 “수천만”이라고 표현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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