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in Neagle | Australian Reseller News
2012.07.13
지난 주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직전에 구글은 구글 비디오, 아이구글, 기타 몇 가지 다른 프로젝트를 "봄 청소"의 일환으로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폐기했거나 앞으로 폐기할 예정인 15가지 제품을 살펴보자. editor@itworld.co.kr
구글 웨이브(Google Wave)
첫 소셜 네트워킹 시도에서 실패한 구글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고 이 결정에 따라 구글 웨이브는 2012년 8월 종료됐다.
구글 버즈(Google Buzz)
구글은 현재 추진 중인 소셜 네트워킹 프로젝트인 구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은 구글 버즈의 끝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셜 네트워크/마이크로블로깅/메시징을 결합한 이 도구는 등장한지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구글 "플러스"(Google’s “plus”)
소셜 네트워크 구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플러스" 도구는 1997년 이후 구글 검색 엔진의 일부로서 대상을 더 구체화한 검색 결과를 도출하는 데 사용되다가 2011년 10월 조용히 사라졌다. 이를 두고 기술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일었다.
블랙베리용 구글 싱크(Google Sync for BlackBerry)
구글은 2012년 6월 1일, 메일과 구글 연락처, 캘린더 데이터를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하는 블랙베리 동기화 도구 서비스를 중단했다.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구글 앱 커넥터는 계속 제공된다.
구글 데스크톱(Google Desktop)
구글은 2011년 9월 데스크톱 도구를 폐기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이유를 보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용자에게 데이터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제공한다"는 그 목적이 다른 수단에 의해 충족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글 노트북(Google Notebook)
구글 노트북은 사용자가 URL과 자유 형식의 노트를 체계적인 문서로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퍼블리싱 도구였다. 구글은 2011년 9월 이 서비스를 중단한 후 사용자들이 노트북 문서를 구글 문서도구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구글 프렌드 커넥트(Google Friend Connect)
프렌드 커넥트는 사용자가 자신의 웹 사이트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올해 3월 블로거 사이트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단됐다. 구글은 이번에도 중단 발표문에 구글+를 언급하며 구글+ 뱃지를 계속 사용할 것을 장려했다.
피크닉(Picnik)
구글은 2010년 3월 큰 기대를 걸고 사진 편집 서비스인 피크닉을 인수했지만 2012년 1월 폐기했고, 인수로 구글에 편입된 전 피크닉 직원들을 구글+ 사진 편집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투입했다.
니들베이스(Needlebase)
구글은 2011년 4월 ITA 소프트웨어로부터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니들베이스를 인수했지만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2012년 1월 폐기를 발표했다.
소셜 그래프 API(Social Graph API)
구글은 2012년 1월 웹 사용자들 간의 소셜 관계에 대한 정보를 앱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API 프로젝트가 "기대만큼 도입이 활발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원 패스(One Pass)
원 패스는 신문사가 온라인 뉴스에 대한 결제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라는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였다. 2012년 4월 구글은 다른 방법을 찾겠다며 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구글 릴레이티드(Google Related)
구글 릴레이티드는 검색 엔진 사용자에게 더 광범위한 정보를 연결해주기 위한 실험적 서비스였다. 사용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12년 4월에 폐기됐다.
구글 비디오(Google Video)
구글이 2006년 인수한 유튜브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지금까지 구글 비디오가 유지됐다는 사실은 놀랍다. 하지만 지난 주 구글은 결국 구글 비디오를 폐기하고 모든 컨텐츠를 유튜브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토크 챗백(Google Talk Chatback)
지난 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구글은 웹 방문자와 대화하기 위한 용도로 구글 토크 위젯을 웹 사이트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구글 토크 챗백이 "시대에 뒤쳐진다"고 시인했다. 현재 구글은 웹 사이트에 미보(Meebo) 바를 상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구글(iGoogle)
아이구글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2008년 4월 기준으로 구글 홈 페이지 방문자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구글은 지난 주 "아이구글의 필요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구글 서비스는 2013년 11월 1일에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