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11n으로의 업그레이드 '필요할까?'

John Brandon | CIO 2009.03.27

 

새로운 와이파이 옵션, 즉 신형 무선랜 기기들이 줄 서 대기 중이다. 모토롤라와 시스코 같은 엔터프라이즈 업체들이 최근 초당 약 100메가비트로 동작되는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장비의 홍보에 나섰다. 차세대 표준802.11n 450는 마벨의 칩셋에 기반한 것으로 이상적 조건에서 200Mbps의 대역폭을 너끈히 상회할 수 있다.

 

더욱 빨라진 무선네트워크는 고화질 영상회의, 비디오 스트리밍 그리고 대기업이 정말 좋아할 만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 더 이상 유선 연결은 필요가 없다. 디링크 및 트랜드넷 같은 소비자 라우터 업체는 올해 450Mbps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업무단지에 가는 비즈니스맨의 관심사는 3가지다. 정기적인 회의와 막 내린 커피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와이파이 접속이 그것이다.

 

IT 서비스를 책임지는 이들에겐 일정이 시기 적절하냐, 커피 맛이 좋으냐에 대한 논쟁은 보통 없지만 와이파이는 좀 다르다.

 

큰 회사의 무선 네트워킹이 네트워크 침해와 해커에게 기업의 문을 열어놓는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그것이 필요치 않다는 쪽도 있을 것이다. 또 이동이 잦은 근무자들은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언제나 모바일 광대역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장 근무자들은 대부분 와이파이의 편리성을 좋아하곤 한다.

 

언제나 분명하지 않는 점은 어떤 와이파이 표준을 써야 하는 가이다. 초기 수용자의 경우 25Mbp에서 동작되는 802.11a를 설치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회사가 약 40Mpbs의 802.11g를 동작하고 있으며 IEEE(무선표준을 승인하는 작업그룹)가 아직 인증하지 않았음에도 몇몇 똑똑한 이들이 802.11n에 대한 표준화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레거시 장비가 802.11g를 지원하는 와중에 최신의 노트북들과 애플TV 등의 영상장비들은 점차 802.11n를 지원하고 있는 추세다.

 

미시건 루딩턴의 루딩턴 병원에서 IT 이사로 근무하는 대릴 크롤리의 경우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는 주요 목표다. 그러나 보안을 희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최근 병원의 텔레프레즌스 및 전자기록 관리를 지원하고 더욱 강력한 무선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해 무선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크롤리는 802.11n 를 지원하는 모토롤라 엔터프라이즈 WLAN 제품을 선택했다.

 

크롤리는 “특정 속도를 달성할 표적은 없었지만, 가능한 모든 속도를 확보하고 얼마간 장비를 실행할 수 있었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450Mbps에서의 와이파이가 당장 대부분의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산업 인증 프로그램인 무선 네트워크 전문가 인증의 공동 창립자이며 CTO인 데빈 애킨은,  대부분의 조직에 있어 기존의 광대역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콘솔과 원격 스위칭 시스템을 만드는 아보센트 CIO 댄 타이스 또한 업그레이드에 대해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강력한 동기, 예컨대 유선 인프라가 없거나 유선 인프라를 피해야 하는 새로운 공간 등의 경우에 한정된다”라고 말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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