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가지 멋지고 독창적인 노트북 모드

잿빛 땅 데이브 윌리엄스의 잿빛 땅이라는 모드는 점토로 노트북 리드를 덮고 그 위에 LED 전등을 연결한 석고 해골을 박아 완성했다. 사진 : Bit-Tech.net

대나무 그림 마리나는 레노보 씽크패드 노트북에 스테인드 글래스(stained-glass) 페인트를 사용해 손으로 그림을 그린다. 마리나는 이 페인트는 쉽게 지워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림의 지속 기간은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을 기준으로 약 반 년이다. 사진 : Decorate Everything Around You

휴대용 타자기/가산기 매리 로비넷 코왈은 빈티지 스타일의 노트북 모드를 선호한다. 노트북의 각 키와 그 외의 모든 부분에 붙일 스티커를 만들어서 공들여 붙였다. 특히 스페이스바에는 구식 타자기와 같은 얇은 나무 베니어를 붙였다.

사막 위장 무늬 사막 위장 무늬를 칠한 노트북은 튼튼한 느낌을 준다. 한 노트북 포럼 회원인 dave621은 군사 웹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막 디지털 패턴"을 제작했다. 그림은 스텐실을 사용해 그렸다. dave621에 따르면 위장 무늬의 장점은 제작하다가 조금 실수해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사진 : NotebookForums.com

게임 콘솔 노트북 모드 유명한 개조가인 벤 헥(벤자민 J. 헥켄돈)이 두 개의 게임 콘솔을 본딴 노트북 모드를 선보였다. 벤 헥의 설명을 보면 엑스박스 360과 PS3 버전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사진 : BenHeck.com

스텐실로 그린 파도 포토샵을 활용하고 인쇄한 다음 잘 오려내는 방법으로도 노트북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트레버 섀넌은 호쿠사이가 그린 유명한 목판화인 카나가와의 큰 파도(The Great Wave Off Kanagawa)를 포토샵에서 스텐실로 변환한 다음, 이 스텐실을 노트북에 붙이고 스프레이를 이용해 칠했다. 사진 : Decorate Everything Around You

아마딜로 노트북 이 장식은 아마딜로 또는 뱀 가죽을 연상시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감이 새겨진 노트북 케이스를 보면 생소하게 느끼지만, 이건 스테인드 글래스 페인트 덕분에 친숙하게 보인다. 단순한 검정색 노트북에 개성을 불어넣었다. 사진 : Decorate Everything Around You

소비에트 선전물 스타일 이 소비에트 선전물 스타일의 노트북 모드는 도시바 세틀라이트 프로 U400의 표면을 사포로 갈아내고 여러 겹에 걸쳐 스프레이로 칠한 것이다. 안쪽에는 모더의 친구가 그린 러시아 병사가 그려져 있다. 사진 : Hexus.net

두들 북(Doodle-Book) 데이비드 K. 에브리는 애플 아이북을 분해해서 흑백 패턴과 해적 해골 문양을 리드에 그려넣어 스스로 이름 붙인 두들 북을 만들었다. 알콜을 사용해 노트북 리드의 도색을 벗겨내고(알콜을 적셔서 문지르는 길고 지루한 작업이었을 것임) 은색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려넣었다. 사진 : Applefritter.com

데이터맨서 스팀펑크(Datamancer Steampunk) 빅토리아풍 디자인과 시간착오 기법을 조합한 스팀펑크 미학의 팬이고, 5,500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데이터맨서의 정성이 깃든 수공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 이 17인치 노트북은 복잡한 시계 장치와 조각 디자인, 금박 지도, 열쇠 모양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와 기타 소소한 테크노페티시즘으로 장식되어 있다. 사진 : 데이터맨서

헬로 키티 헬로 키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발산하는, 어린이(또는 헬로 키티를 좋아하는 누구나)를 위한 핑크색 노트북이다. FJ!!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파비안 제이콥스는 손톱 스티커, 홀로그램 은색 스티커, 핑크색과 빨간색 물감, 그리고 핑크색 솜털을 사용해 노트북을 "헬로 키티" 그 자체로 만들었다. 사진 : Exonome.com

페르시아의 공주 HardForum 회원 ZygoatD는 여자친구를 위해 회색 컴팩 노트북에 금속 느낌이 나는 빨간색 페인트를 칠하고 페르시아계임을 나타내는 금색 문양을 넣었다. 사포질, 애벌칠, 표면 다듬기, 틈 메우기, 코팅, 스프레이 칠하기, 금박 넣기의 힘든 과정을 통해 페르시가 공주 노트북이 완성됐다. 사진 : HardForum

메탈릭 트라이벌 megaglowz라는 개조가는 구형 검정색 델 노트북을 짙은 금속성 구리색 페인트로 칠하고, 생생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자동차에 그리는 부족 문신 형태의 그림을 그려넣었다. 페인트를 5번 코팅하고 투명색을 다시 5번 코팅했으며, 내부 스피커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불꽃 무늬의 데스크톱 테마도 겉모양과 잘 어울린다. 사진 : Bit-Tech.net

몬스터 Ti 아메리칸 초퍼와 몬스터 개러지라는 TV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면 이 노트북의 과감한 스타일이 마음에 들 것이다. 모드 자체는 상당히 간단하다. 개조가인 테드 워렌은 반투명 선반용 종이를 마스크로 사용해서 스프레이를 사용해 불꽃 무늬를 그렸다. 사진 : Applefritter.com

트론북(TronBook) Applefritter 회원인 icruise는 애플 아이북(지금은 단종된 모델)의 투명 케이스를 활용했다. 아이북 프레임에 전구 색칠용 페인트를 칠하고 기본 팜레스트를 투명한 재질로 바꿔 아이북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의 "트론북"으로 만들었다. 사진 : Applefritter.com

노트북 냉각을 위한 링 모드 실용성이 돋보이는 모드다. 이 링 모드는 노트북 외부의 공기를 흡입해서 케이스 윗방향으로 흘려보내 시스템을 냉각시킨다. 개조가의 비디오에서 자세한 내용과 다른 냉각 모드 기법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 : Zenodilodon

DSC DJ 스테이션 개조가가 DSC 또는 DJ 사운드 컨트롤이라고 명명한 이 모드는 컴퓨터를 휴대용 DJ 스테이션으로 바꾼 것이다. 레노보 A700 올인원 PC와 23형 멀티터치 스크린을 사용했다. 노트북 모드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작품이라 여기 소개한다.

아케이드 노트북 독 아케이드 게임 케비닛을 사용자가 노트북을 연결해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옛 향수도 느낄 수 있는 독으로 개조했다. 모더 사이트에서 제작 과정이 담긴 비디오를 볼 수 있다. 왼쪽 이미지는 노트북을 보이지 않도록 해서 아케이드 분위기를 살린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독에 연결된 노트북의 모습이다. 사진 : Envad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