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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폰에서 사진이 무작위로 전송되는 것을 막는 방법

Michael Simon  | PCWorld 2018.07.04
갤럭시 S9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문자 메시지를 사용할 때 삼성 메시지 앱을 사용할 것이다. 모든 신규 갤럭시 폰의 기본 메시지 앱인 이 앱은 현대적인 기능과 강력한 검색, 그리고 삼성의 다른 앱들과의 통합 등을 갖춘 앱이다. 즉, 삼성 생태계 속에 있다면, 이 앱을 사용할 이유가 아주 많다.

하지만 이제 이 앱을 사용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생겼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삼성 메시지 앱이 사용자의 허가 없이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 무작위로 사진을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굉장한 프라이버시 이슈이자, 피해자들을 당황스럽게 할 수 있는 버그다. 이 문제가 얼마나 퍼져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레딧(Reddit) 스레드에 200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충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를 본 사용자들은 삼성 쪽에 연락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설명 내지 수정이 배포되기 전까지,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을 방법은 다음과 같다.

메시지의 사진 접근을 거절하라
삼성 메시지 앱은 아마도 사용자의 사진에 직접 접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차단할 수 있다. 설정 앱을 열고 애플리케이션 > 메시지(삼성 것) > 권한으로 이동해서 메시지 앱의 사진 스토리지 접근을 막는다. 메시지 앱이 사진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본 메시지 앱 바꾸기
삼성 메시지 앱을 휴대폰에서 삭제할 순 없지만, 갤럭시 폰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꼭 이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펄스 SMS(Pulse SMS), 왓츠앱 메신저 등 여러 다른 옵션들을 선택해 사용하자. 최고는 안드로이드 메시지(Android Message)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PC에서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멋진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메시지 앱을 변경하려면 우선 새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정으로 이동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해서 오른쪽 위의 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한 다음, ‘기본 앱’을 선택하고, ‘메시지 앱’을 선택한다. 휴대폰에 설치된 메시지 앱 목록이 나타나며 이 중 하나를 기본 앱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갤러리 앱에서 사진 삭제하기
삼성 메시지 앱이 본인의 사진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구글 포토의 경우 99.999%의 확률로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 그러니 구글 포토를 사용하자. 사진을 구글 포토에 저장해둔 후에 휴대폰의 갤러리 앱에서 삭제하면 된다. 앱을 열고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사진을 길게 누른 다음, 왼쪽 위의 ‘전체’ 버튼을 탭해서 ‘삭제’를 선택한다. 설정에서 삼성 클라우드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만일 삼성 메시지 앱이 버그에 영향을 받더라도, 사진은 전송하지 않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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