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수요일, 2018년형 노트북 9 펜 및 다른 노트북 9 모델을 한국에서는 22일, 미국에서는 2018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최상급 모델이 238만~266만 원 수준이다.
노트북 9 펜은 호리호리한 디자인이며 가볍고, 8세대 CPU를 탑재해 무척 빠르다. 사양과 기능 면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CPU : 삼성의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CPU. 이 칩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RAM : 최대 16GB DDR4가 듀얼 채널로 구성된다.
GPU : 통합 인텔 HD. 무거운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은 잘 구동된다.
디스플레이 : 13.3인치 FHD(1920 x 1080) 터치스크린. 크기와 해상도는 평균 수준이지만, 최대 밝기가 450니트로 높은 편이다. 물론, 이 밝기로 계속 사용하면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스토리지 : 최대 512GB NVMe PCIe SSD. 이 옵션은 괜찮아 보이는데, 맹점은 최저 옵션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포트 : USB-A 1개, USB-C 1개, HDMI 1개, SD 카드 슬롯 1개. 얇은 노트북에 평균적인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노트북 9 펜에는 지문 인식기와 IR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무게 : 993g. 태블릿 모드로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가볍다.
크기 : 30.9 x 20.6 x 1.4~1.6cm
섀시 소재 : 메탈12(Metal12)라는 마그네슘 소재.
펜 친화적인 노트북
2017년형 노트북 9 프로를 포함, 펜 친화적으로 디자인된 노트북들을 몇 개 사용해봤다. 삼성은 S펜을 컴퓨터 본체에 넣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한 유일한 회사다. 펜 역시 깔끔하지만 길게 사용하면 사도 불편할 수 있다.
슬롯에서 펜을 꺼내면 삼성의 펜 앱인 에어 커맨드(Air Command)가 바로 실행된다. 메모, 그리기 및 기타 편리한 바로가기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 내장된 펜 기능과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펜 친화적인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 9 펜은 1월에 열릴 CES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