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 Samsung
삼성전자는 최근 l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형태의 보조 배터리 팩 5100을 출시했다. 삼성 노트 7 폭발은 상자 속에 넣어두고 향후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그 상자를 이용하면 될 듯하다.
자, 이제부터 고속충전 보조 배터리 팩 5100을 살펴보자. 이 59달러(국내 정가 5만 5,000원)짜리 팩은 5,100mA 용량을 가지며, 갤럭시 S8보다 약간 두껍고 보기에 편한 디자인이다.
운반용 손잡이는 전원 버튼과 함께 충전용 USB-C 포트가 있는 상단에 위치해있다. 다른 면에는 휴대전화를 충전하는데 사용되는 USB-A 포트가 있다. 아무 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팩 상단에 빛이 생기고 팩에 남아있는 전력의 양이 나타난다.
이 제품은 QC(Quick Charge) 2.0/ 3.0 호환은 아니지만 자연적으로 삼성의 갤럭시 기기들을 고속 충전할 것이다. 본지의 테스트 결과, 83.03%로 인상적인 효율성을 보였으며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2시간 30분을 조금 넘었다.
이 제품의 단점을 찾는다면 크기에 있다. 조금 더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라면 삼성이라는 이름 값과 함께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이 제품이 휴대용 배터리 팩 가운데 최정상을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이 팩에 대한 매력을 발견했다면 구매를 망설일 이유는 없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