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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태블릿

삼성, 윈도우 10 태블릿 갤럭시 북 공개… “서피스 프로 4 정면 겨냥”

Jon Phillips | PCWorld 2017.02.27
삼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제품군을 정면 겨냥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26일, 삼성은 MWC에서 투인원(2-in-1) 윈도우 10 태블릿인 갤럭시 북을 선보였다.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능이 집약되어 있고, 포고(Pogo) 키보드를 부착하면 서피스 프로 4를 연상시키는 제품이다.

2736 x 1824 해상도의 12.3인치 크기의 모델 하나만 있는 서피스 제품군과는 달리, 갤럭시 북은 10.6인치, 12인치 버전 2가지 모델이 나온다. 소형 버전은 전형적인 1920 x 1280 해상도의 TFT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12인치 버전은 2160 x 1440의 HDR 기능이 내장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이들은 윈도우 태블릿으로 인텔 칩을 탑재했다. 10.6인치 모델은 2.6GHz 속도의 7세대 코어 m을, 프리미엄 모델은 3.1GHz의 7세대 코어 i5를 탑재했다.

포고 키보드와 업데이트된 S 펜이 놓인 12인치 갤럭시 북

성능은 PC와 유사한 수준이며, 탄탄한 타이핑 경험과 강력한 펜 지원이 결함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필자는 현장에서 12인치 갤럭시 북을 20분가량 사용해봤는데,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림을 갤럭시 북으로 바로 보내는 기능인 삼성 플로우(Samsung Flow)와 3단계의 백 라이트와 키 트래블이 1.5mm인 포고 키보드, 그리고 삼성의 에어 커맨드(Air Command) 메뉴 옵션으로 생산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S 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포고 키보드는 3단계의 백 라이트를 지원한다.

삼성은 갤럭시 북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HDR을 지원하는 모습을 시연했으며, 색의 선명도가 놀라웠다. 현재 HDR 콘텐츠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동영상과 관련한 작업을 준비 중이라면, 12인치 갤럭시 북이 적당할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삼성의 에어 커맨드 메뉴에서 GIF 생성 도구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S 펜을 디스플레이의 오른쪽 끝의 핫스팟에 올려놓으면 생산성과 관련된 여러 메뉴가 나타난다. 스크린 캡처, PDF 주석 달기, 디스플레이 확대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GIF 생성 도구는 빠르게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포고 키보드는 이 커넥터로 연결되며, 충전이나 블루투스 테더링이 필요없다.

S 펜은 4,000단계의 압력을 인지하며, 충전이나 블루투스 테더링이 필요없다. 또한, S 펜은 갤럭시 북에서만 지원되는 특별한 기기가 있는데, 기울이기에 따라서 펜의 굵기가 달라진다. 이것은 예술가들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요소로, 서피스 프로 4와 차별화된다.

단, 펜 고리나 고정시킬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S 펜을 물리적으로 갤럭시 북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삼성의 포고 키보드는 갤럭시 북을 투인원 윈도우 노트북으로 변신시켜주는 요소다. 짧은 시간 사용해봤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편안했다. 1.5mm 수준의 키 트래블에 적당한 키감을 제공하며, 밝은 백라이트는 조명이 어두웠던 시연 공간에서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 키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아니어서 배터리나 테더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삼성 플로우는 생산성 측면에서 더 인상 깊었다. 갤럭시 탭프로 S에서 먼저 소개됐던 이 기능은 갤럭시 폰의 푸시 알림을 갤럭시 북으로 전송해준다. 장점은 2개의 디바이스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을때,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가 태블릿에 바로 나타나며, 사용자는 갤럭시 북에서 삼성 플로우 인터페이스로 바로 답장을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삼성 플로우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지원하지만,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도구다. 휴대폰이 다른 방에 있을 때 더욱 유용할 것이다.

갤럭시 북 10.6인치 모델에는 4GB RAM, 64GB 또는 128GB SSD가 탑재된다. 12인치 모델은 메모리 옵션이 4GB와 8GB로 2가지이며, 스토리지 옵션은 128GB와 256GB다. 모든 모델은 마이크로SD를 지원해서 추가로 256GB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급속 충전도 지원된다. 별도로 LTE 버전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이 ‘판도를 바꾸고’ 싶어 하는 만큼, 서피스 프로 4와 비교해서 경쟁력ㅍ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Tags 삼성 MWC 서피스 태블릿 윈도우10 갤럭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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