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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상자 크기에 576TB” 슈퍼마이크로, 고집적 고성능 NF1 스토리지 서버 출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8.09.14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1U 서버에 삼성 NF1 SSD 드라이브로 최대 576TB 용량을 집적할 수 있는 신형 서버를 발표했다. 스토리지 성능은 최대 10GBps 1,000만 IOPS를 제공한다. 15,000RPM SAS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서버의 입출력 성능은 175~210IOPS 정도이다.

물론 EMC DSDSD D5처럼 1,000만 IOPS를 제공하는 장비는 있지만, 5U 크기의 장비인데다 이미 단종됐다. 슈퍼마이크로의 서버는 삼성의 NF1 폼팩터(NGSFF)를 사용하는데, 커다란 M.2 드라이브 모양에 두 줄의 NAND 플래시 칩을 탑재해 용량을 극대화했다. 삼성은 이미 8TB와 16TB 용량의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모델명 SSG-1029P-NMR36L 서버는 35대의 16TB NF1 드라이브를 1U 섀시에 집적해 지난 1월 출시한 288TB 모델의 2배 용량을 담았다. CPU는 28코어 제온 SP 프로세서 2개를 탑재했으며, 24개의 DIMM 슬롯에 3TB 메모리와 2개의 16레인 PCIe 네트워크 카드를 제공한다.

NF1 드라이브는 모두 전면 탑재 방식으로 가동 중 교체할 수 있으며, 고용량 네트워크 스토리지용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해 극히 낮은 지연시간을 구현했다. 최적화된 전력 소비량과 핫스왑을 지원하는 NF1 장비는 스토리지 입출력 처리를 위한 처리 성능을 절감할 수 있어 더 빠른 CPU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CEO 찰스 리앙은 발표문을 통해 “신형 1U NF1 스토리지 서버는 높은 전력 효율과 차세대 플래시 기술로 높은 스토리지 집적도와 IOPS 성능을 갖추었다. 빅데이터나 자율주행, AI, HPC 애플리케이션 등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경쟁력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NF1은 1년 전 인텔이 도입한 기준 설계를 따른다. 인텔은 자사의 기준 드라이브가 32 슬롯을 사용하는 1U 서버에 1PB의 플래시를 집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의 기준은 인텔보다 더 짧아서 서버 공간을 더 적게 차지한다.

슈퍼마이크로는 SSG-1029P-NMR36L 서버로 IOPS 집약적인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과 MySQL이나 카산드라이 방식의 데이터베이스, HCI 노드, 기타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의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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