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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에 집중해야… 갤럭시 노트7 사태 진정 위한 최선” IDC

Bob Brown | Network World 2016.11.01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사태를 가라앉힐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내년도 정말 훌륭한 갤럭시 S8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은 이미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노트7 사태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상세히 밝히면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예고를 시작했다.

IDC는 삼성이 갤럭시 노트7 단종을 발표한 지 4일 후인 10월 17일~18일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1,0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가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응답자 중에서는 현재 노트7을 갖고 있다는 사람이 24명, 현재 다른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507명, 과거에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사람이 347명, 삼성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228명이었다.

IDC 분석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가 노트7 이슈에 동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뉴스 헤드라인으로 나오고 TV 프로그램에서도 개그의 소재로 사용되었음에, 응답자 10명 중 1명 이상이 노트7 이슈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IDC의 리서치 관리자인 라몬 라마스는 “삼성 고객 중에서 향후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적었으나, 삼성은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라면서, “지금까지 삼성은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문제의 핵심은 고객들은 문제의 원인과 삼성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IDC는 삼성이 지금 당장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IDC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삼성은 노트7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가라앉히고 내년 봄에 공개될 갤럭시 S8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성공하면 소비자들 역시 빠르게 노트7 사태를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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