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잿빛 애플의 잿빛 결산 보고에 이어 삼성도 마찬가지, "스마트폰 시장이 암울하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6.01.28
스마트폰 시장의 환경이 얼마나 나빠진 걸까?

26일 애플은 판매 성장율이 느려진다고 보고하면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이익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해 꽤나 암울한 그림을 그렸다.

애플 CEO 팀 쿡은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현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극도의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징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미 좋은 결과가 기대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스마트폰 시장 선도업체인 삼성은 이번 달 초, 이익율은 필수적으로 낮아질 것이며, 분석가들은 순이익이 8.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2015년 10~12월) 모바일 부문 매출이 25조 원, 영업이익 2조 2,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91% 감소,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수치다. 지난 3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각각 4.1%, 7.1% 감소했다.

삼성전자 측은 "4분기에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쿡은 전세계 수요를 걱정했다. 쿡은 "브라질, 러시아, 일본, 캐나다, 동남아시아, 터키,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의 경제 성장이 둔화됨으로써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품 가격이 하락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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