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스마트폰

애플-삼성, 14Q4 스마트폰 점유율 공동 1위 “아이폰 6의 돌풍 덕분”

Michael Kan | Computerworld 2015.01.30
애플이 아이폰 6의 판매 호조로 2014년 4분기 삼성과 나란히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은 2014년 4분기에 7,45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각각 1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애플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아이폰 5s로 17.6%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이에 반해 삼성은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18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수익을 남겼으며, 아이폰 6과 6 플러스의 돌풍이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의 CEO 팀 쿡은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수요는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폰 6의 판매 실적이 더 높았으나, 일부 시장에서는 아이폰 6 플러스를 더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4년 4분기에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6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난 것이 출하량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러다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 6에,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화웨이(Huawei)와 샤오미(Xiaomi)에 내어주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이 회생하기 위해 블랙베리와 같은 경쟁 업체 인수라는 초강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24.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애플이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를 인수한 레노버가 3위에 올랐다. 지난 4분기에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가 6.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1% 증가했으며, 총 3억 8,010만 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