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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미디어 허브’ 중단... ‘4K 중심의 새로운 것 준비 중’

Jared Newman | TechHive 2014.07.04
삼성이 비디오 허브(Video Hub)와 미디어 허브(Media Hub)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자사의 미디어 사업을 접고 재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튠즈 비디오와 아마존, 구글 플레이와의 경쟁을 위해서 만들어졌던 이 두 가지 동영상 서비스는 오는 8월 1일부로 종료된다. 사용자들은 여기서 구입한 동영상을 M-Go라는 서드파티 서비스로 옮길 수 있다. 또한, 90일 내에 5달러의 크레딧을 받아서, 영화 2편 대여에 쓸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이전에도 미디어 서비스를 시도했다 접은 바 있다. 7월 1일 삼성은 구독 기반의 스트리밍 및 음악 구매 서비스인 뮤직 허브(Music Hub)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한, 같은 날 삼성 북스(Saumsung Books) 서비스도 종료했다.

그러나 삼성이 미디어 서비스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밀크 뮤직(Milk Music)이라는 판도라(Pandora)와 유사하지만 삼성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광고가 없는 상태이지만, 곧 광고를 추가하고 광고를 듣지 않으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흥미로운 새로운 동영상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리코드(Recode)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M-Go와 협업해서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영화나 TV 프로그램을 4K 해상도로 스트리밍해주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비록 미디어 허브는 실패했으나, 4K 스트리밍 서비스는 최소한 넷플릭스(Netflix)나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같은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런 업체들도 4K 영상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삼성의 경쟁력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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