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CNET)은 지난 주 금요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심지어 삼성의 안드로이드 웨어 디바이스가 I/O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배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삼성의 스마트워치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기어(Galaxy Gear)를 선보였으나, 올해 4월에는 구글을 버리고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한 기어 2(Gear 2)를 출시했다. 그러다 이제 LG와 모토로라와 함께 안드로이드 웨어 지원에 나설 수도 있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웨어가 처음 발표됐을 때, 구글이 공개한 구글 나우(Google Now)가 손목에서 구현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웨어 와치에 대해서 드러내놓고 평가를 하지는 않았으나, 타이젠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한 바 있다.
씨넷에 따르면, 삼성은 이 소식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상품을 항상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라고만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