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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붉은액정 문제 해결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 예정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4.25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갤럭시 S8을 처음 받곤, 감탄을 자아내는 화면과 새로운 AKG 이어폰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의 S8 디스플레이에 붉은 자국이 보이기 때문이다.

붉은 액정과 관련된 보고는 갤럭시 S8이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가자마자 나오기 시작했지만, 삼성은 색상 최적화와 관련된 문제라고 일축했다. 설정의 디스플레이 탭으로 이동해 화면 모드에서 색상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의 레이몬드 소네이라는 삼성의 권고 사항에 동의하면서, “OLED 패널의 결함, 공장에서의 디스플레이 조정 오류, 혹은 소프트웨어 버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만이 계속되자, 삼성은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먼저 붉은 액정 현상을 보이는 기기를 교환해주었고, 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컨슈머 리포트가 8개의 테스트 기기 중 4대에서 붉은 액정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이후, 삼성은 이 문제를 인정하면서 “다음 주 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업데이트에는 사용자들이 선호에 맞게 색상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 패치가 빠르면 4월 25일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업데이트가 정확히 언제, 얼마나 빨리 통신사들을 통해 배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사용자들의 붉은 액정 우려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트 7 사태 이후 삼성은 갤럭시 S8의 하드웨어 품질에 특히 신경 썼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붉은 액정 문제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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