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루레이 디스크 확산 “빠르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07.23

일본에서는 고화질 영상 포맷 전쟁에서 HD DVD를 꺾은 블루레이 디스크 기반의 비디오 레코더와 플레이어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내 블루레이 디스크 기반 레코더와 플레이어의 판매 대수가 12만 2,000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통계는 JEITA 회원사들로부터 수집한 것으로, 일본의 주요 가전제품 생산업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6월 판매량은 5월 판매량 8만 2,000대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인데, 앞으로 판매량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7월에는 일본 직장인들의 상당수가 7월 보너스를 받는 시기이며, 8월에는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전통적으로 가전 분야의 수요를 활성화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와 함께 7월 4일 발표된 “더빙 10”이란 새로운 시스템도 판매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이미 녹화한 TV 쇼의 복사본을 만들 수 있다. 기존에는 TV쇼는 단 한 번만 디지털 녹화가 가능했고, 이를 다시 복사하는 것은 지원? 않았다. 더빙 10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시스템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복사본을 9개까지 만들 수 있어서 일부 사용자는 제품 출시까지 판매를 미루기도 했다.

 

한편 HD 디지털 TV가 확산되면서 일본 가전업체들은 하드디스크 레코딩 기능과 결합된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드를 강하게 밀고 있다. 일본 가격비교 사이트인 Kakaku.com을 확인한 결과, 하드디스크 레코딩 기능이 없는 가장 저렴한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는 샤프의 BD-AV1 모델로 4만 4,800엔이었다. 이 급의 제품은 통상 5만 5,000에서 6만 5,000엔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하드디스크 레코딩 기능을 갖춘 가장 저렴한 제품은 소니의 BDZ-T50으로, 250GB 하드디스크로 50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2007년 11월 출시된 이 제품의 최저 가격은 7만 1,180엔으로, 원래 출시 가격인 14만 엔의 절반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구매자들의 구형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떨어지는 편인데, 이는 간혹 새로운 블루레이 디스크 포맷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샤프의 BD-AV1의 경우 더블 레이어 블루레이 디스크 미디어를 재생할 수는 있지만, 레코딩은 하지 못한다. 결국 사용자는 25GB 싱글 레이어 미디어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일본의 주요 가전업체 중 재생만 지원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제품을 출시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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