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중인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량은 오히려 2배 증가”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4.17

블루레이가 마침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AP45CE.JPG그 동안 블루레이는 미디어들의 뭇매를 맞아왔다. 사람들이 블루레이보다는 VOD, 온라인 다운로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더해서 2년간의 고화질 포맷 전쟁에서 2008년 마침내 HD DVD에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들은 블루레이가 오래됐고, 구시대의 물리적 미디어 유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미래가 불투명한 블루레이에 긍정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아담 미디어 리서치(Adams Media Research)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2배 상승해 900만 장이 판매된 것. 2008년 1분기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량은 480만 장이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가 블루레이 타이틀의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어도, 아직까지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디스크의 가격이 DVD 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블루레이가 성공가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이 이제 200달러 미만으로 내려갔고, 타이틀도 장당 1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HDTV 사용자들이 DVD를 고수하고 있긴 하지만, 블루레이가 더 훌륭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블루레이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런 상황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2009년이 블루레이가 급격히 성장할 지, 아니면 HD DVD처럼 사장될지 결정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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