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2009년은 희망적이다”

Jeff Bertolucci | PCWorld 2008.12.23

2008년 블루레이 플레이어 판매는 저렴한 가격과 HD-DVD 포맷과의 표준 경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블루레이는 훨씬 좋은 시절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처소스(Futuresource)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블루레이 디스크와 플레이어의 판매가 연휴 기간에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런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2009년 유럽 내 블루레이 플레이어 판매가 PS3 판매를 포함해 250만 대에 이르러 올해에 비해 3배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다크 나이트의 블루레이 버전은 미국 내에서만 100만 개, 전세계적으로 170만 개가 판매됐다. 물론 이는 1,000만 개가 넘게 팔린 DVD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숫자이지만, 대형 TV에 맞는 HD 콘텐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CDRinfo의 보고서는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포니/캐논이 내년 2월에 블레이/DVD 하이브리드 영화 디스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레이로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된 이 포맷은 기존 DVD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모두와 호환된다. 한 가지 단점은 표준 DVD보다 조금 더 비싸다는 것. 또한 언제 북미 시장에 진출할 지도 미지수이다.

 

하이브리드 디스크가 블루레이 판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사용자는 결국 HD 영화 포맷을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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