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데이터 유출 사고 후 “소비자들은 정말 떠날까?“

Michael Santarcangelo | CSO 2016.02.03
뉴스만 보면 데이터 유출 사고가 난 기업은 소비자들이 등을 돌릴 것만 같지만, 이는 모두 인식 조사에 기반한 것일 뿐이다. 데이터 유출의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떠나서 다신 돌아보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가?

브랜든 윌리엄스 박사는 이를 조금 더 깊게 파봤다. MAC(Merchant Acquirer’s Committee)와 함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 전체 조사 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중요 내용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사실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유출을 대하는 자세를 알려주는 주요 지표일 수 있다. 두 가지 예외는 타깃(81%), 홈 디포(Home Depot, 38%)였고, 응답자 중 13%는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결과의 교훈은 “뉴스 헤드라인을 피하라”다. 그러나 더 넓게 보면 소비자들이 사고 인지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높을수록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서비스를 탈퇴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탈퇴자 전체 중 거의 75%가 46세 이상이다. 만일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데이터 유출 사고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유출이 발표된 이후 서비스를 탈퇴했다가 돌아오지 않는 비율은 평균적으로 2% 미만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데이터 유출을 인지한 이후 3~6개월 사이에 돌아왔다. 연령대별 차이는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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