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노니머스가 물러나고 "언노운즈"가 뜬다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2.05.04
언노운즈(Unknowns)란 새로운 해커 그룹이 뜨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NASA 글렌 연구센터와 미 공군, 유럽우주국 등을 해킹했다고 자랑하며, 일부 네트워크 액세스 세부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페이스트빈(Pastebin)에 남겨진 공개 편지에서 언노운즈는 이외에도 태국 해군, 하버드 대학, 리놀트, 프랑스 국방부 등이 포함된 이른바 “희생자”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언노운즈는 어노니머스처럼 이들 기관을 침입한 것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해킹의 동기는 그저 자신들의 보안 관련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언노운즈는 “희생자들이여, 우리는 당신들의 문서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으며, 아마 조금은 피해를 입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목적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들의 사이트는 완전히 망가졌을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1~2주 내로 우리가 발견한 취약점을 보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웹 사이트를 연이어 공격할 것이라고 넌지시 알려주기도 했다.
 
언노운즈는 “희생자들”에게 남긴 메일을 통해 자신들에게 접촉하면 자신들이 어떻게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조처를 취하기 전에 연락하면 도움을 줄 것이며, 아무 것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어둠의 해커그룹에게 보안 관련 조언을 받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이들 기관이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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