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지존은 누구?' 내달 해커대회 개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4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세계적인 해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커의 지존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보안업체인 소프트포럼은 내달 7일과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적 규모의 해커 대회인 'CODEGATE200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커들이 대외적으로 실력을 뽐내 보안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이번 대회를 세계적인 해킹대회로 육성하고 고급 정보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통로로 삼기위해 5천만원을 지원한다.

 

   대회는 이달 초 41개국 1천750개 팀이 벌인 예선을 뚫은 7개팀과, 해외 국제대회를 휩쓴 초청팀 1팀 등 총 8개 팀이 결전을 벌인다.

 

   1개팀은 총 4명으로 예선을 통과한 7개팀 가운데 국내 해커가 3팀이고, 스페인과 스웨덴,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국적이 각각 1팀이다. 초청팀은 미국팀이다.

 

   대회는 정해진 시간 내에 10여개의 문제를 풀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문제를 푸는 방식은 해커들이 여러 겹의 방어장치를 뚫고 특정 서버 안에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으로, 먼저 문제를 푼 팀은 자체적으로 해당 문제에 방어장치를 만들어 다른 팀의 해킹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2∼3위팀과 본선 진출팀에게는 100만원∼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국제보안컨퍼런스도 함께 개최해 미국 UAT대의 클라크 로보틱스 교수와 김휘강 엔씨소프트 보안실장 등이 보안 최신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IT기업의 채용담당자와 구직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IT 미래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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