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콘텐츠 자동 삭제 가능한 메시징 앱 준비 중?

Daniel Ionescu | PCWorld 2012.12.18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이 서로 송수신하는 메시지나 사진 등을 ‘스스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메시징 앱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사진을 비공개로 교환하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스냅챗(Snapchat) 앱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일들은 지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휴대폰이나 스냅챗의 서버에서 삭제된다. 
 
올씽스디(AllThingsD)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페이스북 앱이 몇 주 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페이스북 앱은 스냅챗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사용자가 사진을 공유할 한 명 이사으이 친구를 선택하고, 사진을 공유할 시간을 지정(10초 이상)한다. 자체 삭제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메시지들도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앱이 페이스북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맞는 것일까? 페이스북인 이미 올해 와츠앱과 비슷한 새로운 메신저 앱,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카메라 앱을 공개하면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가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앱을 더 빠르게 개편하고, 별도의 브랜드 페이지 관리용 앱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공개되는 앱은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페이스북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잇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앱이 실제로 익명으로 운영될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 수준으로 서비스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낯선 사람들과 부적절한 이미지들을 주고 받고 싶으면, 페이스북의 계정을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익명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공개 계정을 준비해야만 한다. 만일 이 경우가 아니라면, 스냅챗과 비슷한 페이스북 앱은 페이스북 계정을 필요로 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별도의 앱을 제공하는 것 보다 현재의 메신저 앱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