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하는 가장 바보 같은 실수 3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7.06.09
클라우드 도입 과정에는 기업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 말을 고객에게 매주 한다. 하지만 실수는 그냥 실수도 있고 스스로 피해를 자초하는 실수도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저지르는 가장 어처구니없는 실수 3가지를 소개한다.

1.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 그대로 두고 컴퓨트만 클라우드로 옮긴다
고객이 클라우드 관련 계획을 세우는 일을 도울 때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우리 데이터는 신성하다. 그래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현재 컴퓨트와 데이터센터 공간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그것만 일부 퍼블릭 클라우드에 두자.”

이 생각이 좋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엄청난 지연시간이 발생할 것이다. 사실 필자는 이런 종류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두 번째 이유는 보안이 엄청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더 많은 취약점을 낳을 뿐이다.

2. 기존 시스템에서 일하던 인력을 너무 빨리 해고한다
기업은 보통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과 관련해 예산을 변경한다. 그리고 상장된 기업은 인프라의 전환 과정에서도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 예산은 변화가 없도록 하는데, 이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관리하던 인력을 감축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기 전에.

이건 엄청난 실수다. 보통 규모가 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그동안은 기존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한다. 그래서 상당 기간 기존 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수도 없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경제성이나 기술적인 제약 등으로 마이그레이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기존 인력을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

3.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과장한다
몇 년 전만 해도 클라우드 도입을 거부하던 기업 IT 부서가 지금은 적극적으로 클라우드를 받아들이고 있다. 변화의 조짐을 느낀 것이다.

하지만 열기에 휩싸여 퍼블릭 클라우드가 가져올 ROI 효과를 과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경영진의 눈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실제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는다.

사실이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상당히 다르다. 필자가 비즈니스 케이스에 막대한 시간을 투여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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