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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14일차 : 단일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다

Tony Bradley | PCWorld 2011.12.14
필자가 특정 클라우드 사진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특정 단일 클라우드 사진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한 서비스 제공자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을 때의 문제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스토리 제공자들은 믿을만 하다. 이들은 이중화된 서버에, 이중화된 드라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예비전원을 위한 방법도 마련되어 있다. 또 다른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이중화해 분산화하고 있다. 영구적인 데이터 손실이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플리커(Flickr)나 피카사(Picasa), 페이스북(Facebook)에 중대한 문제가 있고, 이로 인해 내 사진들을 잃어버릴 확률은 어떻게 될까? 아주 낮을 것이다.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살고 있는 집에 불이 나거나, 홍수 또는 다른 자연재해가 닥쳐 인쇄해둔 사진을 잃어버릴 확률보다도 낮을 것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이런 작은 위험이라도 감당하고 싶지 않다. 소중한 기억들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다면 어떤 방법으로 대체하거나 다시 만들 수 없는 가족들의 사진이다. 
 
종이로 인쇄한 사진들을 책장의 앨범에 보관해 두는 것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는 망상과 같은 종류의 망상이다. 어째든 필자는 특정 단일 온라인 서비스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필자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가 맘에 들었다. 또 PC와 iOS 장치들 사이에 자동으로 사진을 동기화하고 업로드하는 포토스트림(Photo Stream)이 좋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때는 페이스북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다. 따라서 이곳에도 사진을 저장해두는 편이 나았다. 하지만 값을 매길 수 없이 소중한 사진들을 이 두 곳에만 맡기고 계속 안심할 수는 없었다.
 
클라우드 기반 사진 스토리지 서비스가 제공하는 많은 장점과 혜택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까지 신뢰할 수는 없었다. 이런 이유에서 PC에도 로컬 방식으로 사진을 백업해 두고 있다. 
 
또한 아이오세이프 러기드 포터플(ioSafe Rugged Portable) 드라이브에도 데이터 사본을 저장해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스(Box)에도 여전히 업로드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데이터는 중요하지 않다. 또는 재앙이 닥치더라도 다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은 아니다. 필자는 아직도 어머니가 건네준 어릴 적 사진들을 가지고 있다. 필자 또한 아이들에게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싶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사진이 디지털로 바뀌었다는 점 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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