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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플래시 캐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프록시멀 인수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4.11.04
삼성전자가 서버 가상화 단에서 I/O를 캐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프록시멀 데이터(Proximal Data)를 인수했다.

삼성 대변인은 이번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합의서 조건에 따르면 인수 상세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프록시멀은 주력 소프트웨어는 서버 시장에서 SSD 효율을 높여 주는 오토캐시(AutoCache)다. 표준 하이버바이저를 지향하는 오토캐시는 모든 가상 머신으로부터 I/O를 검사하고 PCIe 플래시 카드 또는 SSD에서 I/O를 저장하는 VM웨어 ESXi와 같은 가상화 플랫폼이다.

프록시멀 창업자이자 CEO 로리 볼트는 그간 세 개의 스타트업을 갖고 있었다. 대기업급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업체인 아바마 테크놀로지(Avamar Technologies)는 2006년 EMC에 1억 6,500만 달러에 팔렸다.

인수 발표 이후, 볼트는 오토캐시는 강화될 것이며 새로운 기업용 스토리지에서 새로운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록시멀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오토캐시 소프트웨어는 가상화된 서버 환경에서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인 I/O 병목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오토캐시는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시스템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서버 가상화 단에서 I/O를 효과적으로 캐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또는 VM웨어 ESXi와 같이 가상화된 서버 내에서 표준 플래시 PCIe 카드 또는 SSD에서 동작한다.

삼성은 이번 인수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자체 SSD 사업의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2년에 SSD 캐싱에 특화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엔벨로(Nvelo) 사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인수한 엔벨로 기술을 자체 브랜드화된 SSD에서 제공했다.

삼성은 칩 단계에서 새로운 낸드(NAND) 기술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차별화의 요소로 소프트웨어를 가져가고 있음이 명백하다.

지난 10월, 삼성은 SSD 용 3차원 수직적 낸드 플래시 메모리인 3비트 MLC(multi-level-cell)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3D V-낸드 기술은 낸드 메모리 칩 당 셀 계층을 수직으로 32층까지 쌓아올릴 수 있는 고밀도 적층 기술로, 하나의 칩당 최대 용량은 128Gb이다.

삼성에 따르면, 프록시멀은 삼성 조직에 통합될 것이며, 오토캐시의 향후 이름은 정해진 바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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