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포레스터, "HTML5의 웹 플러그인 대체는 머나먼 일“

Paul Krill | InfoWorld 2010.04.26

웹 애플리케이션의 멀티미디어를 위한 표준인 HTML5가 기존의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같은 RIA 기술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2009년에 실시한 세 건의 IT 조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업체가 주도하는 플러그인 플랫폼이 쇠퇴하고 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1일 발표된 "Does HTML5 Herald the End of RIA Plug-ins? Not really"란 보고서에서 포레스터는 “최소한 향후 5년 동안은 절대로 그럴 일이 없다. 일관성없는 HTML5 드래프트 사양의 적용과 미성숙한 툴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표준 기반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HTML5는 특히 애플이 강력하게 주창하고 있는데,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자사 디바이스에서 HTML5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구글 역시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실버라이트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HTML5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포레스터는 HTML5와 독점 기술 간의 경쟁이 개발자들의 현실이 아니라 업체들 간의 정치적인 관계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레스터는 “궁극적으로 HTML5와 RIA 플랫폼은 서로 상호보안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기업 개발부서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접근방식에 모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레스터는 또 HTML5의 확산을 가로막는 요소로 표준 비디오 코덱의 부재와 드래프트 표준에서의 일관성 없는 일관성없는 구현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포레스터의 대표 분석가이자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제프리 하몬드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이야기해 본 사람들은 모두 코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플래시 금지 조처에 대해 하몬드는 “애플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개발자들에게 준비가 안 된 것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라며, HTML5는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HTML5는 W3C와 WHATWG(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의 작품이다. 이 표준은 인증을 받은 안정적인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포레스터의 분석이다. 브라우저 업체들도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전부다. 포레스터는 또 HTML5 프로그래밍 모델이 더 효율적일지도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HTML5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스타일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SS, 행위를 위한 자바스크립트, 벡터 운영을 위한 SVG도 알아야 한다는 것.

 

포레스터는 HTML5가 2012년에야 초안(Candidate Recommendation) 단계에 이를 것이며, 완전히 인증을 받는 것은 2022년이나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은 개발자들이 멀티미디어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AJAX와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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