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웹서비스

파이어폭스, 다음달 플래시 콘텐츠 차단 시작

Ian Paul | PCWorld 2016.07.22
파이어폭스도 다른 주요 브라우저와 같은 노선을 따른다. 파이어폭스는 어도비 플래시 사용을 대폭 감소하기로 한 일정을 발표했다.

모질라는 최근 파이어폭스가 “사용자 경험에 필수 요소가 아닌 플래시 콘텐츠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광고와 플래시를 사용하는 백그라운드 운영 앱이 모두 포함된다. 모질라는 불필요한 플래시를 차단함으로써 브라우저 오류와 충돌이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단 조치가 적용될 콘텐츠는 모질라가 기트허브에 공개한 차단 목록으로 제한된다. 모질라는 차단 목록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질라는 2017년부터 플래시 콘텐츠에 클릭을 해야 활성화되는 방침을 기본으로 정했다. 브라우저 화면이 바뀔 때 영상이나 게임 등을 포함한 플래시 콘텐츠가 자동으로 재생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플래시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수동으로 재생 시작을 눌러야 한다.

인터넷 초기에는 필수 기술이었던 플래시는 이제 HTML5 등 네이티브 웹 기술로 대체되기에 이르렀다. NPAPI 플러그인의 보안 취약성, 브라우저 불안정 유발 등의 문제도 계속 지적되어왔다. 어도비 역시 플래시 기술을 웹에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2015년 후반 어도비는 “콘텐츠 제작자가 새로운 웹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IP 플래시
플래시 지원 중단을 고한 브라우저는 여럿 있었다. 파이어폭스는 이 중 후발 주자다. 구글 크롬은 1년 전부터 불필요한 플래시 차단을 시작했고, 2016년 말까지 크롬에서 HTML5를 기본 옵션으로 지정하고, 플래시 사용 웹 사이트 10개만 화이트 리스트에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4월 크롬의 뒤를 따랐다. 반면, 애플은 2013년 사파리 7에 클릭 후 재생 정책을 세웠고, 하반기 공개될 맥OS 시에라에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플래시가 사용자 기기에 설치돼 있지 않음을 웹 사이트 알리기로 했다. 웹 사이트의 HTML5 도입을 앞당기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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