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플래시를 HTML5로 변환” 월러비 프리뷰 발표

Paul Krill | InfoWorld 2011.03.09

어도비가 자사의 월러비(Wallaby) 기술의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개발자들이 플래시 개발 기술을 이용해 플래시 플레이어가 없는 시스템 상에서 구동할 수 있는 HTML 파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요 대상에서 애플 iOS 디바이스가 포함된다.

 

어도비 랩 웹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월러비는 개발자들이 플래시 프로페셔널 개발 툴로 생성한 플래시 파일을 HTML로 변환해 준다. 특히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는 애플의 iOS가 월러비의 주요 사용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환 결과물은 사파리나 크롬같은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에서도 잘 구동된다.

 

어도비의 CS 사업부 수석 제품 관리자 톰 바클레이는 “월러비는 어도비가 플래시와 HTML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일부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기술로, 어도비가 ???기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기술에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월러비의 변환 결과물은 HTML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인 SVG와 CSS의 사용도 가능하게 해준다.

 

월러비는 윈도우와 맥 플랫폼용 AIR(Adobe Integrated Runtime) 애플리케이션이다. 개발자들은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통해 파일을 HTML5로 변환할 수 있다. 일단 파일 변환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는 개발자가 어도비 드림위버 같은 HTML 편집 툴을 이용하거나 직접 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

 

어도비의 독점 기술인 플래시는 브라우저 상에서 리치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독 애플에 의해서만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이런 종류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위해서는 HTML5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어도비는 HTML5와 플래시가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바클레이는 플래시를 HTML로 변환하면 필터나 블렌드 모드 같은 효과를 포함해 일부 기능이 손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는 “만약 플래시 기능 중 HTML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이 잇다면, 그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월러비는 지난 해 가을 어도비 맥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소개했다. 현재 시점에서도 어도비는 정확한 제품 로드맵을 밝히지는 않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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