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어도비, “플래시를 TV 화면으로 본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1.06

인텔은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변환해 셋톱박스나 HDTV 등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자사의 프로세서에서 동작하도록 포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대변인 메리 래그랜드는 플래시 지원 기능은 가전 디바이스에 풍부한 엄청난 양의 멀티미디어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그랜드는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 지원 프로세서를 올 중순 경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공급업체는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인텔 칩을 사용한 디바이스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보급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명확해지고 있으며, 최근의 몇몇 발표를 포함해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주 발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CinemaNow의 온라인 영화 대여 서비스와 유튜브로부터 영화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며, 이더넷 접속 기능을 갖춰 넷플릭스로부터 영화를 볼 수 있는 HDTV도 이번 CES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위젯 형식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TV를 보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HDTV를 발표했다.

 

인텔은 그동안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그래픽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을 타깃으로 한 프로세서 개발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텔의 미디어 프로세서 CE3100 SoC 플랫폼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와 가전 제품용 방송 TV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과 어도비는 이외에도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개발용 런타임인 어도비 AIR용 프로세서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래그랜드는 AIR 지원 프로세서는 올 연말 경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야후와 공동으로 위젯 채널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TV와 인터넷을 융합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을 위한 툴 킷을 제공하고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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