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모바일용 플래시 포기...HTML5에 집중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1.10
어도비가 향후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플래시 플레이어를 포기하고 HTML5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이번 발표는 현재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고 있는 많은 모바일 앱 개발자 사이에서 적지 않은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어도비의 인터랙티브 개발 담당 총괄 책임자인 대니 위노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어도비는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브라우저용 플래시 플레이어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가 언급한 환경에는 칩셋과 브라우저, 운영체제 버전 등이 포함된다. 어도비의 이런 변화는 조만간 있을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플레이북용 플래시 플레이어 11.1 출시 이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위노커는 기존 디바이스 환경용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으로 어도비는 HTML5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수 있으며, 플래시 역시 현재 가장 영향력이 있는 첨단 게임이나 프리미엄 비디오 등의 영역에서 혁신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HTML5는 현재 주요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공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HTML5는 여러 모바일 플랫폼에 걸쳐서 콘텐츠를 만들고 배치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진행된 어도비의 재무 애널리스트 회의에서 어도비의 디지털 미디어 총괄 책임자인 데이빗 와드와니는 HTML5가 “어도비와 어도비의 고객, 업계 천체에 유익한 것”이라고 말했다. 와드와니는 웹 비디오와 게이임이 여러 휴대폰과 태블릿, PC에 걸쳐서 HTML5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만 이렇게 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도비의 이런 발표에 개발자들은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어도비가 플래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HTML5로 어떤 식으로 이전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크포인트 커뮤니케이션의 부사장 마이크 바이탈은 어도비의 결정에 대해 “조악한 결정”이라며, “대부분의 콘텐츠 배포 업체는 실시간 오디오와 비디오를 플래시로 전달하는 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모바일 환경의 플래시에 대한 주된 우려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배터리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것. 또한 어도비는 플래시를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걸쳐 내놓는 것이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작업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J 골드 어쏘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어도비의 결정에 대해 “플래시 플레이어를 그렇게 숨낳은 칩셋과 모바일 운영체제 맞춰 유지하는 데 엄청난 양의 자원이 든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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