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SSD 저장장치의 적절한 관리 사용법

Jon L. Jacobi | PCWorld 2013.05.15


여분의 용량 또는 오버 프로비저닝(Over Provisioing) 또한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모든 NAND 칩은 지정된 용량보다 약 4% 정도 많은 메모리를 갖고 있다. 이는 컨트롤러가 작업을 수행하며 소모되거나 결함이 있는 셀의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인 용량 표기법(128, 256, 512GB 등) 대신에 120GB와 240GB 등 개략적인 크기로 용량을 표시한 SSD가 판매되는 이유는 업체들이 드라이브의 실제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더 많은 NAND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40GB 드라이브는 실제로 256GB 용량에 16GB가 오버 프로비저닝을 위해 할당된 것이다.

"더 큰 용량은 더 나은 성능"
하드 드라이브는 스핀들 속도가 빠르면 드라이브 속도도 빠르다. 캐시의 용량도 중요하지만 대체적으로 1만 rpm 드라이브가 7200rpm 드라이브보다 빠르기 때문에 당연히 5400rpm과 4800rpm 드라이브보다 빠르다. 따라서 구매 시 비교가 직관적이고 매우 쉽다.

SSD에는 스핀들이 없지만 용량과 직접 관련된 비교 방법이 있다. PC월드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 256GB 수준까지는 (컨트롤러와 NAND 종류 등)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드라이브의 용량이 크면 속도가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SSD에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 이해해야 한다.
 


기계식 하드 드라이브에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데이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구동부가 있다.


하드 드라이브에서는 기본적으로 단일 채널을 통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기록한다. 그 흐름이 기존의 데이터 때문에 방해를 받을 수 있지만, 모든 데이터가 깔끔한 형태로 기록된다. SSD 내에서는 데이터가 한 번에 여러 NAND 칩에 여러 채널을 통해 분산되어 기록된다. SSD에 NAND 칩이 많으면 더 많은 채널을 통해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하고 드라이브가 더욱 빨라진다.


인텔의 최신 525mSATA(Mini-SATA)가 대표적인 예이다. 사양을 보면 30GB 모델의 경우, 초당 7000회의 4k 작업(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하고 읽기 속도는 200Mbps이며, 240GB 버전은 초당 46,000회의 4k 작업에 읽기 속도는 550MBps이지만, 두 드라이브 모두 동일한 25nm NAND 및 샌드포스(SandForce)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SSD는 최적화가 필요 없다
최근까지 일반적인 SATA 3Gbps 인터페이스는 모든 저장 장치에 사용할 수 있었다. SATA 6Gbps SSD는 하위 호환성을 지원하지만 전체적인 성능 잠재력을 인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PC월드가 시험한 가장 빠른 SSD의 속도는 5Gbps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런 표준은 오래지 않아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이다.
 


인텔의 시리즈(Series) 525 mSATA SSD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유틸리티를 사용해 SSD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드라이브에 데이터가 분산되는 쓰기 방식과 위치 설정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읽기/쓰기 헤드의 부재를 생각해 보면 기계식 하드 드라이브를 위해 개발된 최적화 기술은 SSD에 해당하지 않는다. 사실, SSD가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은 데이터가 드라이브에 저장되는 방식과 전혀 다르다. SSD를 최적화하기 위해 소중한 쓰기 사이클을 사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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