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CES 2011 : 새로 등장한 PC 컴포넌트

James Mulroy | PCWorld 2012.01.17
CES가 모두 태블릿과 스마트폰, 카메라로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번 행사에도 소형 플래시 드라이브부터 휴대형 게임기까지 수많은  신형 PC 컴포넌트가 선을 보였다. 속도광이라면 DDR4 RAM에 관심이 갈 것이다. 분야별로 주목할만한 PC 컴포넌트를 하나씩 살펴보자.
 
게임


레이저의 스위치블레이드는 7인치 멀티터치 컴퓨터로, 넷북보다 약간 작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프로그래머블 키보드가 특징이 이 제품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신형을 탑재하고, 윈도우 7을 기반으로 하지만 레이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내세우고 있다. 128GB SSD에 와이파이, 3G 등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아직 프로토타입 상태이긴 하지만, 넷북 정도의 가격에 PC 게임을 휴대형으로 구동할 수 있는 매력적인 디바이스가 될 것이다.
 
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버전 윈도우가 SoC(System-on-a-Chip) 아키텍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태블릿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비록 이런 발표가 지금 당장 구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세대 윈도우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SoC 아키텍처는 더 작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며, 각 부품 간의 지연 시간이 적지 때문에 더 효율적인 아키텍처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 TI, 퀄컴 등과 공조하고 있다.
 
올해 CES에서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인텔의 신형 샌디브리지 CPU이다. PCWorld의 테스트에 따르면, 신형 칩은 상당히 빠르다. 아수스의 경우는 자사의 메인보드와 노트북을 샌디브리지를 완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AMD의 퓨전 프로세서도 새로 선을 보였다. 오랜 시연 끝에 등장한 이 제품은 온보드 그래픽 칩셋을 포함하고 잇으며, 보급형 노트북과 넷북, 소형 데스크톱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메모리


속도광들을 위한 메모리와 스토리지 디바이스도 올해 CES에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은 세계 최초의 DDR4 RAM을 선보였는데, 30나노 공정 칩에 기존 DDR3 모듈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DDR4 모듈은 2.133Gbps의 데이터 입출력을 달성했으며, 삼성은 최종적으로 4Gbps 속도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작은 그릇을 찾는다면, 렉사(Lexar)의 에코 ZX가 해답을 보여줄 것이다. 너무 작아서 잊어버릴 것 같지만, 용량은 128GB, 읽기 속도 28MB/s, 쓰기 속도 10~15MB/s를 제공한다.
 
128GB로 부족하다면, 빅토리녹스(Victorunox)의 시큐어 SSD 256GB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있다. 스위스 아미 칼 형태의 이 제품은 빠른 읽기/쓰기 속도와 함께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한다.
 
네트워킹
빅풋(Bigfoot Networks)은 자사의 핵심 제품인 E2100 네트워크 카드를 발표했다. 게이머를 염두에 둔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별로 대역폭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스


다양한 케이스가 선을 보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잘만의 GS 1200 제품이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모습에 4개의 냉각팬, 7개의 하드디스크 베이, 4개의 전면 USB 포트, eSATA 지원을 갖추고 있다. 수냉 방식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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