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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2015년까지 모바일 PC 시장의 절반 차지”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1.05.31

ARM 홀딩스가 인텔로부터 모바일 PC 시장을 가져와 2015년에는 태블릿과 미니 노트북을 포함한 모바일 PC의 절반 이상에 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은 일반 사용자의 태블릿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자사 시장 점유율이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 AMR 기반의 프로세서는 이미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탭, 모토로라 줌 등에 탑재되어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늘 개막한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ARM의 사장 투더 브라운은 “현재 우리는 모바일 PC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2011년 말이면 태블릿 시장의 성장으로 점유율이 1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5년이면 전체 모바일 PC 시장을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ARM 기반 칩은 이미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표준 휴대폰의 대부분도 ARM 기반 칩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칩 업체인 인텔은 애플 아이패드로 촉발된 태블릿의 인기로 인해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인텔은 이번 컴퓨텍스 후반에 자사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제품인 코드명 메드필드에 대해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ARM이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프로세서 개발이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RM은 차기 프로세서 디자인인 코텍스 A15는 지난 해 가을 소개됐는데, 기존 프로세서와 동일한 전력 소모로 5배의 성능 향상을 약속하고 있다. 브라운은 이미 여러 칩 업체에 설계를 라이선스했으며, 올해 말이면 프로토타입 제품이, 그리고 2012년에 상용 칩 제품이 본격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A15 설계는 현재 32나노 또는 28나노 생산 공정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브라운은 “20나노 공정에서 작업을 해 왔으며, 1년 넘게 20나노 공정에서 칩을 테스트해 왔다”고 강조했다. ARM은 IBM과 생산 공정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올해 초 양사의 협력관계를 14나노 공정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RM 기반의 서버 칩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미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2015년 전에는 ARM 기반의 서버 칩이 대량 출하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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