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25주년] 맥용 프로세서 전망

Rik Myslewski | Macworld 2009.01.23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컴퓨터가 작동하도록 하는 두뇌이고 그래픽처리장치(GPUs)는 고품질의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s가 더 빠르게 작동할수록 사용자들의 기쁨은 더 커지곤 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s는 크게 2가지 경로로 진화해왔다. 칩제조사들은 트랜지스터 사이의 간격을 좁혀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칩을 만들어낸다 (트랜지스터 사이의 간격은 반도체 공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변경해 프로세서가 데이터와 인스트럭션을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

 

요즘의 맥 대부분은 펜린 칩을 쓴다. 펜린 칩은 45nm(나노미터) 프로세스를 이용하고 인텔의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펜린 칩은 좋은 칩이다. 그러나 인텔이 새로 내놓은 45nm 네할렘 아키텍처는 전반적인 퍼포먼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는 개선점을 갖췄다.

 

네할렘의 장점은 멀티리딩(태스크를 여러 개의 동시작업파트(스레드)로 분할하는 능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돌릴 때 잘 드러난다.

네할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2, 4, 8개의 코어를 가질 것이며 각 코어는 하이퍼스레딩이라 불리는 체계를 활용해 2개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론상으로는 8개의 코어를 가진 네할렘 칩은 동시에 16개의 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다. 이런 능력은 차세대 맥을 꽤 근사한 것으로 만들어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이 소프트웨어는 그런 어마어마한 멀티쓰레딩의 이득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말자. 도움의 손길이 있다. 우선, 네할렘의 터보모드는 소프트웨어가 멀티스레딩의 이득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코어들이 놀고 있으면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코어를 멈추고 열심히 돌아가는 놈의 클록속도를 높인다.

 

둘째, 스노우 레오파드는 그랜드 센트럴을 포함할 것이다. 이 기술은 개발자들이 멀티스레딩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멀티쓰레딩은 GPUs가 이미 마스터한 트릭이다. GPUs의 멀티코어 구조는 3D게임 프레임을 렌더링하는데 필요한 것 같은 고도의 패러렐 태스크를 위해 고안된 쉐이더 인스트럭션을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3종류의 쉐이더가 있다--버텍스, 지오메트리, 픽셀. 그러나 지금 많은 GPUs는 보다 유연하고 더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통합 쉐이더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다.

 

GPUs는 빠르다. 그러나 그 힘은 주로 드로우 그래픽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스노우 레오파드의 오픈CL기술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클록 사이클이 맥의 CPU에 보관될 것이다. 어도비는 이미 이 트릭을 포토?? CS4에 적용한 바 있다. 덕분에 애플리케이tus들은 놀라울정도로 날렵한 이미지 전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오픈CL이 나오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맥의 GPU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인텔의 가장 흥미로운 멀티코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코드네임 라라비는 CPU의 프로그램능력과 GPU의 패러렐리즘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다. 인텔은 라라비 프로세서에 몇 개의 코어가 들어갈지 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예상 퍼포먼스 그래프로 볼 때 64개의 코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의 라라비 칩은 높은 퍼포먼스 그래픽과 비디오 처리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이나 2010년, 스노우 레오파드에 딱 맞춰 나올 것이다.

 

네할렘과 라라비 이후 인텔은 2010년 웨스트미어라는 이름의 32nm 프로세스를 계획 중이다. 2011년에는 샌디 브리지라는 이름의 22nm 프로세스를, 2012년에는 아이비 브리지를 계획 중이다. 2011년 이후에는 신 해스웰 아키텍처가 기다리고 있고 그보다 더 미래에는 16nm나 11nm로 줄이고 더 많은 그리고 더 특화된 코어를 탑재하는 아키텍처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텔이 밝힌 이 계획을 고수한다면 미래의 맥은 한층 더 기대할 만한 성능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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