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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인텔 12세대 노트북에 관해 알아야 할 5가지 사실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1.27
데스크톱 PC는 절대적으로 저전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는 여전히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인텔 12세대 엘더 레이크(Alder Lake) 칩이 휴대 가능한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것은 휴대용 제품에 프리미엄 프로세서로 교체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PCWorld 기자인 고든 웅은 인텔 12세대 코어 i9-12900HK를 AMD의 최신 모델인 라이젠 9 5900HX와 인텔의 이전 세대인 타이거 레이크 코어 i9-11980HK와 비교했다.

미리 제작된 노트북 특성상 데스크톱 벤치마크만큼 완벽하게 테스트하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거의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신형 엘더 레이크 칩이 탑재된 노트북에 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
 

‘속도왕’인 신형 인텔 12세대 칩

최신 인텔 칩은 이전 고급형 칩보다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이런 특징이 단순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코어 i9 엘더 레이크 CPU는 특히 몰입형 미디어 앱에 있어 상당한 격차로 구형 인텔 칩을 앞지른다.
 
ⓒ IDG

어도비 제품군 프로그램이나 블렌더(Blender)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어 비교하는 것은 GPU 도우미 시스템으로 인해 완전히 정확할 수는 없다. 다만, 이들은 더욱 긴 렌더링 과정에 있어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했을 때보다 10~20% 정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노트북의 개별 그래픽 카드를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푸켓 벤치(PugetBench) 포토샵 23.1.1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래픽 카드로 인한 변수의 발생 가능성을 제거한 것이다. 코어 i9-11980HK PC와 라이젠 9 5900HX 노트북의 속도는 서로 막상막하였던 반면, 최신 코어 i9-12900HK 노트북은 이 둘보다 속도가 18% 더 빨랐다. 인텔은 1년 만에 거대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AMD에 뺏겼던 시장 주도권 되찾은 인텔

다시 말하지만, A사의 최신 고급형 칩이 B사보다 월등한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경쟁업체보다 뛰어난 칩을 만드는 것은 이미 개발 단계에서 확실하게 정해진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텔 코어 i9-12900HK가 거의 모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라이젠 9 5900HX를 능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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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집약적인 벤치마크를 통해 더욱 극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인텔 칩이 노트북 제품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인텔이나 다른 업체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AMD가 시장성이 있고 저렴한 노트북 부문에서 지난 수년 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과 AMD의 모든 저가형 칩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하다. 또한, 솔직히 말하면 코어 i5/i3과 라이젠 5/3 CPU 이하일 경우 차이가 크게 의미 없다. 필자의 생각일 뿐이지만, 인텔은 승리의 왕관을 되찾은 것과 다름없다.
 

실용성도 높아진 최신 엘더 레이크

인텔이 점유율을 빼앗길 위기를 모면하면서, 코어 i9-12900HK는 소수의 미디어 렌더링 앱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성능이 상당히 개선됐다. 엑셀에서 숫자를 계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용자라면, 신형 프로세서로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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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성능 부문에 있어 이미 AMD보다 월등하지만, 오피스 앱 다수에 대한 프로키온(Procyon) 테스트에서도 신형 i9-12900HK의 성능이 약 10% 향상됐다. 이런 성능 개선은 엑셀을 사용할 때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브라우저에 접속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모션마크(MotionMark) 1.1 97 테스트에서 엘더 레이크는 압도적인 차이로 이전 기록을 깼다. 다른 브라우저 테스트에서도 극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약간의 게임 성능 증가

게임은 GPU만큼 CPU 전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품질의 프로세서는 강력한 그래픽 카드에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최신 코어 i9-12900HK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 특히, CPU에 중점을 둔 테스트에서 적정 내지는 드라마틱한 수준으로 향상된 성능을 보여줬다. 엘더 레이크 칩은 3D 마크 타임 스파이(3DMark Time Spy) 테스트에서 구형 인텔 및 AMD 칩을 약 30%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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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AMD 노트북에 비해 게임 성능 면에서 이미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엘더 레이크가 격차를 더욱 크게 벌였다. 어떤 이점을 있는지는 게임에 따라 따르지만, 작년에 받았을 라이젠 주력 제품과 타이거 레이크 PC 각각에 대한 크고 작은 충격이 또 다시 예상된다. 다시 말하면, 이들 프로세서는 각 업체의 저전력 7, 5, 3 시리즈 칩으로 확장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으며, GPU는 여전히 게임 성능 전반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테스트에서 코어 i9-12900HK가 여전히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의 인텔 칩보다 개선된 것은 맞지만, 전체 런타임에서 AMD의 라이젠 9 플랫폼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여전히 10% 더 높다. 심지어 라이젠 9의 배터리 크기가 코어 i9-12900HK에 비해 10% 더 작은 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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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배터리 사용시간을 차순위로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비디오 편집이나 블렌더 프로젝트 렌더링, 혹은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와 같은 대용량 게임을 할 때는 잊지 않고 충전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AMD는 여전히 실용성을 조금 더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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