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

IDG 블로그 | 이번 주 애플 신제품 출시 주인공은 아이폰 아닌 ‘A14 프로세서’

Jason Snell | Macworld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가 이번 주 정식 출시된다. 즉,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4를 마침내 실제로 확인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A14는 내년까지 애플 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APPLE


A14 프로세서가 중요한 이유

아이폰은 최고급 안드로이드 폰과 속도가 비슷하더라도 계속해서 인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경쟁에서 빠르게 앞서나가면서, 이 이론을 증명할 필요는 없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가 등장할 무렵, 가장 빠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이전 세대 아이폰과도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정말 애플이 뛰어났다. 그리고 애플은 애플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에 모든 경쟁 제품에 비해 유리하다.

애플의 칩 설계 팀은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처럼 전통적인 프로세서 성능 지표에서도 속도를 지속해서 높였다. 지난 5종의 A 시리즈 프로세서의 싱글 코어 성능 변화를 긱벤치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 Jason Snell
 
매년 약 20%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인다. 20%가 크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맥에 들어가는 인텔 프로세서보다 훨씬 큰 성장 폭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2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한다면, 연 20%의 개선은 훨씬 더 극적인 변화로 이어진다.

멀티코어 성능도 마찬가지다.
 
ⓒ Jason Snell

성능 개선 폭이 아주 일정하진 않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전반적으로 매년 25%가 개선됐다.


CPU를 넘어서

물론, 애플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애플 칩은 단순한 CPU가 아니라 GPU이기도 하며, 그래픽 성능 역시 크게 발전했다. A14의 GPU 코어는 A13보다 25% 더 빠르다. 

당장 벤치마크 테스트를 하긴 어렵지만, 애플은 A13 프로세서의 머신러닝 작업 처리 속도가 A12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이야기했는데, A14 프로세서의 뉴럴 엔진은 A13보다 80%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사실, 애플의 프로세서 개발 우선순위에서 CPU와 GPU 성능 개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득을 얻을 수 있는 영역은 머신러닝이다. 그리고 덕분에 애플 디바이스에 머신러닝 중심의 기능이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 


맥과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에게도 중요한 A14

향후 애플 제품이 A14기반의 칩을 탑재하게 되리라는 점에서 A14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우선, 현재 2년 전 기술인 A12Z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아이패드 프로를 생각해보자. 내년 초에 A14X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보통 X 모델은 더 많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코어를 갖춰 아이폰이나 중급 아이패드보다 고집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A14는 성능 코어가 2개뿐이지만, A12보다 56% 더 빠르다. 4개의 고성능 코어를 갖춘 A14X의 성능은 얼마나 더 빨라질까? 현재 아이패드 프로는 이미 노트북 수준의 속도를 제공하는데, 아마 다음 버전은 최소 50%가 더 빨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맥이 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을 컨셉으로 발표한 이후 아직 정확한 계획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A14에 기반한 칩이 탑재되리란 점은 쉽게 상상 가능하다. 

이 칩은 어떤 모습일까? 애플은 이미 자사이 칩을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변형하면서, 성능을 높이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물론, 저가형 소비자 시스템은 아이패드 프로 프로세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고사양의 맥에는 더 많은 프로세서와 GPU 코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 외에도 몇 가지 트릭(trick)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주 실체를 드러낼 A14는 이렇게 아이폰을 넘어 애플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10.22

IDG 블로그 | 이번 주 애플 신제품 출시 주인공은 아이폰 아닌 ‘A14 프로세서’

Jason Snell | Macworld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가 이번 주 정식 출시된다. 즉,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4를 마침내 실제로 확인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A14는 내년까지 애플 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APPLE


A14 프로세서가 중요한 이유

아이폰은 최고급 안드로이드 폰과 속도가 비슷하더라도 계속해서 인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경쟁에서 빠르게 앞서나가면서, 이 이론을 증명할 필요는 없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가 등장할 무렵, 가장 빠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이전 세대 아이폰과도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정말 애플이 뛰어났다. 그리고 애플은 애플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에 모든 경쟁 제품에 비해 유리하다.

애플의 칩 설계 팀은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처럼 전통적인 프로세서 성능 지표에서도 속도를 지속해서 높였다. 지난 5종의 A 시리즈 프로세서의 싱글 코어 성능 변화를 긱벤치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 Jason Snell
 
매년 약 20%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인다. 20%가 크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맥에 들어가는 인텔 프로세서보다 훨씬 큰 성장 폭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2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한다면, 연 20%의 개선은 훨씬 더 극적인 변화로 이어진다.

멀티코어 성능도 마찬가지다.
 
ⓒ Jason Snell

성능 개선 폭이 아주 일정하진 않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전반적으로 매년 25%가 개선됐다.


CPU를 넘어서

물론, 애플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애플 칩은 단순한 CPU가 아니라 GPU이기도 하며, 그래픽 성능 역시 크게 발전했다. A14의 GPU 코어는 A13보다 25% 더 빠르다. 

당장 벤치마크 테스트를 하긴 어렵지만, 애플은 A13 프로세서의 머신러닝 작업 처리 속도가 A12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이야기했는데, A14 프로세서의 뉴럴 엔진은 A13보다 80%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사실, 애플의 프로세서 개발 우선순위에서 CPU와 GPU 성능 개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득을 얻을 수 있는 영역은 머신러닝이다. 그리고 덕분에 애플 디바이스에 머신러닝 중심의 기능이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 


맥과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에게도 중요한 A14

향후 애플 제품이 A14기반의 칩을 탑재하게 되리라는 점에서 A14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우선, 현재 2년 전 기술인 A12Z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아이패드 프로를 생각해보자. 내년 초에 A14X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보통 X 모델은 더 많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코어를 갖춰 아이폰이나 중급 아이패드보다 고집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A14는 성능 코어가 2개뿐이지만, A12보다 56% 더 빠르다. 4개의 고성능 코어를 갖춘 A14X의 성능은 얼마나 더 빨라질까? 현재 아이패드 프로는 이미 노트북 수준의 속도를 제공하는데, 아마 다음 버전은 최소 50%가 더 빨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맥이 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을 컨셉으로 발표한 이후 아직 정확한 계획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A14에 기반한 칩이 탑재되리란 점은 쉽게 상상 가능하다. 

이 칩은 어떤 모습일까? 애플은 이미 자사이 칩을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변형하면서, 성능을 높이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물론, 저가형 소비자 시스템은 아이패드 프로 프로세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고사양의 맥에는 더 많은 프로세서와 GPU 코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 외에도 몇 가지 트릭(trick)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주 실체를 드러낼 A14는 이렇게 아이폰을 넘어 애플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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