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스냅챗과 페리스코프 합친 카메라 앱 내놓나

Jared Newman | PCWorld 2016.04.27
페이스북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과 함께 스냅챗의 ‘휘발성’까지 갖춘 새로운 카메라 앱을 개발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은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 페이스북이 스냅챗과 유사한 ‘카메라를 중심’의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앱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이것을 바로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 앱은 개발 초기 단계로 페이스북의 “친구 공유” 팀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따라서, 이 앱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앱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페이스북 내에서 정보를 계속 공유하도록 만들려는 페이스북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인기 소셜 네트워크이고 광고 매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웹인덱스(GlobalWebIndex)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에 상태 업데이트를 한 사용자가 33%로, 1년 전의 44%보다 낮아졌다. 또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공유했다는 사용자도 44%로, 지난해 46%보다 떨어졌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역시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사생활 공유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페이스북 대변인은 공유 비율은 전반적으로 높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별도의 사진 앱을 공개하고 비공개로 특정 단체에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신저 앱에서는 “포토 매직(Photo Magic)”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사용자의 카메라 롤을 스캔하고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진을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도 페이스북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의 사진 및 동영상 공유 기능을 모방했다. 2012년에는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한 달 후에 카메라 앱을 출시했는데, 2년 후 지원을 중단했다. 또한, 스냅챗과의 경쟁을 위해 2014년에는 슬링샷(Slingshot)을 공개했는데, 지난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과연 이번에는 신규 앱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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