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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구독자 1만 명 이상 사용자 대상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2.08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은 현재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며, 페이스북 라이브와 트위터의 페리스코프가 주요 서비스 업체다. 여기에 이들을 위협할 업체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는 지난여름부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해왔으나, 단 5개의 파트너에게만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라면 누구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 사용자가 수십만 명으로 늘어났다.

페이스북 라이브나 페리스코프와 마찬가지로 유튜브 앱 안에서 바로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캡처(Capture)’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며, 일반 유튜브 동영상과 모든 기능이 같다. 구글에 따르면, 스트리밍 영상은 검색할 수 있고, 추천 혹은 재생 목록을 통해 찾을 수도 있고, 비승인 사용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

또한, 구글은 콘텐츠 제작자들과 함께 모바일 경험을 개선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라이브 채팅 속도 줄이기나 디바이스별 스트리밍 품질 개선하기 등 몇 가지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구글은 스트리밍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호작용 기능을 도입했다. “슈퍼 챗(Super Chat)”이라는 디지털 시대의 VIP 석 같은 기능으로, 시청자가 돈을 지불하면 채팅 메시지가 강조 처리되고 채팅 창 상단에 5시간 동안 머물러서 콘텐츠 제작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슈퍼 챗은 시청자들이 채팅에 몇 가지 시각적 효과를 주도록 하며, 제작자들에게는 부수입을 얻으면서도 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슈퍼 챗은 현재 20개국 이상의 제작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구글은 곧 모든 유튜버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스트리밍 영역에 유튜브가 다소 늦은 행보를 보인 것 같지만, 유튜브라는 명성과 다양하고 많은 참여자들 때문에 곧 모바일 스트미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영 턱스(The Young Turks)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해 총 45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는데, 그중에서 유튜브에서만 실시간으로 13만 번 스트리밍되고 총시청자 수는 30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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