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사람이 쓰는" 트렌딩 토픽 설명 없앤다···완전 자동화 목표

Nick Mediati | PCWorld 2016.08.29
트렌딩 토픽 기능을 수동으로 선별하던 페이스북이 완전 자동화로 한 발 더 이동했다. 지난주 금요일, 페이스북은 트렌딩 토픽의 짧은 설명을 담당하는 직원을 두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뉴스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 직원이 맡는다.

대신 이제 트렌딩 토픽 창은 부가 설명 없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토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만 나타낸다. 궁금한 토픽의 뉴스 기사에서 설명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트렌딩을 전달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 주도 프로세스로 트렌딩이 더 많은 주제를 담당하고, 시간대에 따라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트렌딩 자동화는 페이스북의 숙원이었지만, 올해 초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받은 피드백으로 예정보다 빨리 변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픽 담당과 설명은 대다수 최종 사용자에게 크게 다가오는 변화는 아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트렌딩 토픽 때문에 어느 정도 곤란을 겪었다. 지난 5월 기즈모도는 페이스북이 보수 성향의 정치인과 관련된 뉴스를 트렌딩 토픽에 선정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으나 “개인이 결정하면서 나타나는 오류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면상 직원이 수동으로 작성하는 트렌딩 토픽 설명은 정치적 편견이라는 지적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러한 변화가 인간의 개입과 향후 토픽을 편집할 수 있는 위험을 없앤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과정이 개선되어 인간이 전적으로 트렌딩 과정에 개입하지 않을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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