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 봇 1만 1,000개 돌파… 새로운 기능 공개

Ian Paul | PCWorld 2016.07.04
페이스북에 빠르게 봇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서드파티 봇을 출시한 이후, 페이스북은 현재 1만 1,000개의 봇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명령어 메뉴


봇의 큰 문제 중 하나는 조금 구식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상당수가 특정 명령어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지루한 경험을 제공한다. 어떤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봇이 대답할 수 없으면, 사용자를 위한 명령어 목록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사용해야 하며, 그때서야 봇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은 반복 메뉴 기능을 도입했다. 반복 메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해당 봇의 핵심 명령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최대 5개의 옵션까지 메뉴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

빠른 답장
페이스북은 다양한 봇들과 더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빠른 답장 버튼을 제공한다. 많은 봇들이 이미 예/아니오 버튼이나 브라우저에서 전체 기사 읽기와 같은 다음 단계를 위한 버튼을 제공한다.

이제 봇들은 최대 10개까지 빠른 응답 버튼을 제공할 수 있다. 대화 내역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응답만 표시된다. 페이스북은 이 방법으로 대화 내역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읽기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IF, 오디오, 동영상 등


봇들은 이제 일반 파일뿐만 아니라 GIF와 오디오 크립, 동영상 클립을 답장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오디오와 동영상 클립은 메신저 내에서 재생된다. 이 기능의 장점은 안내 동영상 등 훨씬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계정 연결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일부 봇들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계정을 고객 계정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서, 페이스북 메신저에 휴대폰 번호를 연결하면, 메신저 내에서 월별 요금 청구서나 추가 서비스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주요 기술 기업들은 봇을 유용하게 만들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수천 개의 봇으로 앞서나가는 중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기능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의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으로서의 대화” 개념이 추가된 스카이프, 그리고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개방된 애플의 시리 등 각 기업의 봇 경쟁과 발전이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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