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 해 10월 출시한 워크플레이스는 뉴스피드, 그룹, 채팅, 파일 공유, ‘좋아요’, 라이브 동영상 등 페이스북의 핵심 기능을 업무용으로 옮긴 기업용 협업 솔루션이다. 기업간 협업을 위한 공동 그룹 개설 등 워크플레이스만의 기능도 제공된다.
GS샵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워크플레이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워크플레이스의 도입으로 사내 부서를 비롯해 방송 준비, 물류센터 점검 등 전사에 걸쳐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GS샵은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 문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업무 현장의 여러 정보들이 빠르게 공유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는 워크플레이스를 도입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업무를 위해 이루어진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공개한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추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 비영리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은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운 그룹웨어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워크플레이스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인디스쿨은 워크플레이스 도입 후 원거리 회원들 사이에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통합 기능을 활용해 이메일을 통한 불편 사항이나 제안을 협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코리아 조용범 대표는 “워크플레이스는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규모의 국내외 기업들에게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합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보다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협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