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MS, 클라우드 데이터 이전 서비스 무버 인수...오피스 365 서비스 강화 예정

Mark Hachman  | PCWorld 2019.10.22
마이크로소프트가 월요일, 사용자가 파일을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무버(Mov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원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사용자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를 바꾸는 것은 SIM 카드 교체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수백 기가바이트의 사용자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고 다시 업로드해야 하며, 그동안 엄청난 통신 데이터 부담이 가중된다. 그래서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받아서 대신 파일을 옮겨주는 데이터 이전 서비스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무버를 인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스, 드록박스, 이그나이트(Egnyte), 구글 드라이브에서 원드라이브로 데이터를 옮길 때는 양방향 서비스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블로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간 데이터 전송이 우선순위가 된다고 설명했는데, 이로써 기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에 제공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 앱도 제공될 예정이지만, 11월에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행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오피스, 셰어포인트, 원드라이브 부사장 제프 테퍼는 발표를 통해 “무버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욱 빠르고 믿을 수 있으며, 안전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로의 매끄럽고 비용 효율적인 이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상에서도 물론 개인 사용자가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지만, 최근 윈도우 10이나 신제품 PC에서의 원드라이브 광고가 점점 적극적이고 변화하고 있다. 폴더, 문서, 사진 등 데스크톱 전체의 기본 백업 설정으로 원드라이브를 제시하는 움직임은 공격적일 정도다(물론 광고 설정을 끌 수 있다). 파일을 복사하기도 전에 원드라이브가 클라우드로 전송해버리는 속도가 더 빠른데, 작업 표시줄에서 원드라이브 아이콘을 우클릭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PC간의 원활한 파일 교환과 관리, 새로운 PC를 사용할 때도 로그인만으롤 데이터와 정을 복원하는 등 원드라이브를 사용할 때도 이점은 많다.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를 PC의 네트워크 하드 드라이브로 만들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에는 무버 같은 데이터 이전 서비스나 도구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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