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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태블릿 프렌들리' 웹OS 개발 프레임워크 소개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11.23

HP가 웹OS용 차세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를 시연했다. 엔요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난 20일 뉴욕에서 열린 웹OS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공개된 엔요는 기존의 모조(Mojo)를 대체하는 것으로 2011년 등장 예정이다.

 

지난 4월 팜을 인수한 HP는 또 개발자들에게 SDK에의 조기접근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요는 크게 3가지 영역에서의 개선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능, 쉬운 사용법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 능력, 서로 다른 화면 해상도에서 구동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그것이다.

 

HP는 행사에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콘셉트를 시연했는데, 청중들은 화면이 커지자 자동으로 더욱 많은 정보를 보여주도록 윈도우의 크기가 자동으로 변하는 점에 갈채를 보냈다.

 

HP가 팜을 인수한 이후 스마트폰 이외에 제품에 웹OS가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는 줄곧 회자되어 왔었다.

 

HP의 팜 비즈니스 부문 제너럴 매니저이나 부사장인 존 루빈스타인은 연설에서 이러한 루머가 실제 진행 중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회사의 웹OS 도구 및 프레임워크 부문 디렉터 매튜 맥널티는 엔요의 목표가 리소스 제한적인 기기에서 잘 작동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애플리케이션들이 구동되기까지는 대략 7~8초가 소요된다며 엔요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더 빠르게 기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내장 하드웨어 가속기가 있는데, 이는 보다 대형 화면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엔요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한층 쉽게 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코드의 총량이 줄어들 것이며 엔요의 모듈러 성격으로 인해 개발자들은 보다 유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됐다. 또 기존의 코드를 재활용하기에도 간편하다고 언급됐다.

 

이 밖에 엔요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웹 기반 개발 환경인 아레스(Ares)와 호환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웹OS는 당초 개발자들이 그들의 웹 프로그래밍 기술을 팜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었다.

 

맥널티는 그러나 이러한 약속은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면서 엔요에서는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도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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