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팜 인수 이유 '프린터에 웹OS 탑재'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0.05.19

HP가 팜 웹OS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또다른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프린터에서의 사용이다.

 

HP 의장이자 CEO인 마크 허드는 회사의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팜을 인수한 이유에서 대해 웹 연결형 프린터에서의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웹 연결형 프린터는 PC의 도움 없이 지도나 티켓, 기타 콘텐츠 등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허드는 팜 인수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웹 연결형 프린터는 운영체제를 필요로 한다. 이와 관련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슬레이트와 같은 소형 폼팩터의 컴퓨팅 기기도 당연히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가 팜을 인수한 이유가 단지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며, 어쩌면 다른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는 암시로 풀이된다.

 

허드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HP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소형 폼팩터에는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HP는 지난 달 팜 인수를 발표했으며 오는 3분기께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ditor@idg.co.kr

 Tags HP 프린터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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